국내 등록 항공기 835대…국토부 “등록단계부터 안전감독 강화”

입력 2019.01.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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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등록돼 운영 중인 항공기는 총 835대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등록단계부터 안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398대이며, 그 외 비사업용 등은 437대로 모두 835대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29대(7.8%) 증가했고, 그 외 비사업용 등은 14대(3.3%) 증가해 총 43대(5.4%)가 늘어났으며, 올해도 40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수치로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향후 5년 내 1천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분포를 보면,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98대(47.7%), 비사업용 232대(27.8%), 항공기사용사업 177대(21.2%), 소형항공 운송사업 28대(3.3%) 순입니다.

특히,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중 저비용항공사(LCC)가 19대를 새로 도입해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안전관리를 항공기 도입단계부터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항공기 출발 전 완벽한 정비를 위해 충분한 인력이 확보되도록 정부, 항공사, 전문가가 참여해 항공사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비인력 기준 마련을 추진 중입니다.

정비인력 수요가 많은 항공기 기종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정비인력 양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항공산업 환경변화 등에 따라 안전에 꼭 필요한 항공기 시스템과 부품 등이 있다면 이를 갖춰야 운항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안전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항공기 등록단계부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등록을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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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06:06:17
    경제
국내에서 등록돼 운영 중인 항공기는 총 835대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등록단계부터 안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398대이며, 그 외 비사업용 등은 437대로 모두 835대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29대(7.8%) 증가했고, 그 외 비사업용 등은 14대(3.3%) 증가해 총 43대(5.4%)가 늘어났으며, 올해도 40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수치로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향후 5년 내 1천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분포를 보면,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98대(47.7%), 비사업용 232대(27.8%), 항공기사용사업 177대(21.2%), 소형항공 운송사업 28대(3.3%) 순입니다.

특히,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중 저비용항공사(LCC)가 19대를 새로 도입해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안전관리를 항공기 도입단계부터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항공기 출발 전 완벽한 정비를 위해 충분한 인력이 확보되도록 정부, 항공사, 전문가가 참여해 항공사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비인력 기준 마련을 추진 중입니다.

정비인력 수요가 많은 항공기 기종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정비인력 양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항공산업 환경변화 등에 따라 안전에 꼭 필요한 항공기 시스템과 부품 등이 있다면 이를 갖춰야 운항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안전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항공기 등록단계부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등록을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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