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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찰 변하지 않아…실형 판결, 피해자에게 용기 주길”
입력 2019.01.24 (08:15) 수정 2019.01.24 (08:19)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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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지현 검사는 이 판결에 대해 "의외였다"면서 "피해자로서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러워도 정의가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검찰은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서 검사가 KBS에 출연해서 밝힌 심경을 하누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지현 검사는 먼저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무죄를 받을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에서 의도적으로 부실 수사를 하였고 조직적으로 저를 음해해왔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서지현은 배신자다, 서지현을 용납하지 않겠다. 네까짓게 뭐라고 겨우 그 정도를 가지고 그러느냐'... 저는 검찰이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검찰 내부에 또다른 피해자가 있다면, 이번 유죄 판결을 보고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투 폭로 뒤 '가만히 있으라'고 하거나 '꽃뱀'이라고 비난 받는 등 검찰 내부에서 받은 2차 피해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제 명예를 공공연히 훼손한 검사들을 대상으로 시민단체가 고발을 하였지만 아직 수사 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 검사는 정의로운 검찰을 위해 폭로를 했던 것이라며, 검찰 개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이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 받아야 된다는 것 그것뿐입니다."]
서 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길을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이 국가와 사회가 피해자들에게 답을 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서지현 검사는 이 판결에 대해 "의외였다"면서 "피해자로서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러워도 정의가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검찰은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서 검사가 KBS에 출연해서 밝힌 심경을 하누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지현 검사는 먼저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무죄를 받을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에서 의도적으로 부실 수사를 하였고 조직적으로 저를 음해해왔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서지현은 배신자다, 서지현을 용납하지 않겠다. 네까짓게 뭐라고 겨우 그 정도를 가지고 그러느냐'... 저는 검찰이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검찰 내부에 또다른 피해자가 있다면, 이번 유죄 판결을 보고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투 폭로 뒤 '가만히 있으라'고 하거나 '꽃뱀'이라고 비난 받는 등 검찰 내부에서 받은 2차 피해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제 명예를 공공연히 훼손한 검사들을 대상으로 시민단체가 고발을 하였지만 아직 수사 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 검사는 정의로운 검찰을 위해 폭로를 했던 것이라며, 검찰 개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이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 받아야 된다는 것 그것뿐입니다."]
서 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길을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이 국가와 사회가 피해자들에게 답을 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 서지현 “검찰 변하지 않아…실형 판결, 피해자에게 용기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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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4 08: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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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지현 검사는 이 판결에 대해 "의외였다"면서 "피해자로서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러워도 정의가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검찰은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서 검사가 KBS에 출연해서 밝힌 심경을 하누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지현 검사는 먼저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무죄를 받을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에서 의도적으로 부실 수사를 하였고 조직적으로 저를 음해해왔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서지현은 배신자다, 서지현을 용납하지 않겠다. 네까짓게 뭐라고 겨우 그 정도를 가지고 그러느냐'... 저는 검찰이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검찰 내부에 또다른 피해자가 있다면, 이번 유죄 판결을 보고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투 폭로 뒤 '가만히 있으라'고 하거나 '꽃뱀'이라고 비난 받는 등 검찰 내부에서 받은 2차 피해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제 명예를 공공연히 훼손한 검사들을 대상으로 시민단체가 고발을 하였지만 아직 수사 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 검사는 정의로운 검찰을 위해 폭로를 했던 것이라며, 검찰 개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이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 받아야 된다는 것 그것뿐입니다."]
서 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길을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이 국가와 사회가 피해자들에게 답을 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서지현 검사는 이 판결에 대해 "의외였다"면서 "피해자로서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러워도 정의가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검찰은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서 검사가 KBS에 출연해서 밝힌 심경을 하누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지현 검사는 먼저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무죄를 받을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에서 의도적으로 부실 수사를 하였고 조직적으로 저를 음해해왔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서지현은 배신자다, 서지현을 용납하지 않겠다. 네까짓게 뭐라고 겨우 그 정도를 가지고 그러느냐'... 저는 검찰이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검찰 내부에 또다른 피해자가 있다면, 이번 유죄 판결을 보고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투 폭로 뒤 '가만히 있으라'고 하거나 '꽃뱀'이라고 비난 받는 등 검찰 내부에서 받은 2차 피해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제 명예를 공공연히 훼손한 검사들을 대상으로 시민단체가 고발을 하였지만 아직 수사 개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 검사는 정의로운 검찰을 위해 폭로를 했던 것이라며, 검찰 개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검찰이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 받아야 된다는 것 그것뿐입니다."]
서 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길을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지현/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 "이 국가와 사회가 피해자들에게 답을 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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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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