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이상룡 재조명

[앵커멘트]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일제가 훼손한
선생의 생가 임청각 복원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기현기잡니다.





[이펙트1] ...테잎 컷팅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투쟁사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이 열렸습니다.

을사조약 이후
의병투쟁을 지원하고 구국계몽운동을
펼쳤던 석주 선생은
경술국치가 일어나자 일가족과 함께
만주로 망명합니다.

자치단체인 경학사를 설립해
고국을 떠나온 동포들의 삶을 보살피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양성했습니다.

이항증[녹취]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치셨으니.."

1919년에는 서로군정서를 조직해
일본 관공서 공격, 민족 반역차 처단 등의본격적인 무장투쟁을 벌입니다.

1925년에는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으로 추대됐고, 이후
독립운동세력의 통합과 결속을 위해 애쓰다 1932년 만리타향에서 불꽃같은 생을
마감합니다.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인터��]
"석주는 의병 투쟁에서 시작돼 무력항쟁론,독립전쟁론을 끝까지 고수했고 모든 사상을 아울렀던..."

석주 이상룡 선생 탄신 160주년을 맞아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복원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독립운동의 정기를 끊으려
일제가 마당 한가운데로 낸 철길을
걷어내고 행랑채 등 훼손된 50칸도
복원합니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조국 독립의 외길을 걸어온 석주 이상룡/
임청각 복원과 함께
선생의 정신도 우리 민족의 자부심으로
길이 남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