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설 차례 비용 17만 8천 원…작년보다 3.2% 올라

입력 2019.01.24 (09:42) 수정 2019.01.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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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전통시장 기준으로 약 17만 8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 6~7인 기준의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17만 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 가락몰 등 총 76곳에서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한편 대형마트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면 22만 4천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5% 저렴했습니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가 20만 원대로 평균보다 높았고, 마포구·금천구·동작구는 16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봄 냉해와 여름 폭염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와 배가 지난해 대비 상승 폭이 컸습니다. 최근 어획량이 줄어든 오징어 가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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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설 차례 비용 17만 8천 원…작년보다 3.2% 올라
    • 입력 2019-01-24 09:42:45
    • 수정2019-01-24 09:49:40
    사회
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전통시장 기준으로 약 17만 8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 6~7인 기준의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17만 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 가락몰 등 총 76곳에서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한편 대형마트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면 22만 4천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5% 저렴했습니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가 20만 원대로 평균보다 높았고, 마포구·금천구·동작구는 16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봄 냉해와 여름 폭염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와 배가 지난해 대비 상승 폭이 컸습니다. 최근 어획량이 줄어든 오징어 가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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