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75% 유지

입력 2019.01.24 (09:53) 수정 2019.0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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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7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뒤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현 경제 흐름이 금리를 연달아 올릴만하지 않고, 통화정책 완화기조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7%에 달했지만,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한은이 연초 예상했던 3.0%에서도 상당히 떨어진 수치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도 우려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1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5%로 0.2%포인트 낮춰 발표했습니다.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을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우리 수출은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은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률을 2.7%로, 물가 상승률을 1.7%로 각각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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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75% 유지
    • 입력 2019-01-24 09:53:01
    • 수정2019-01-24 10:22:39
    경제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7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뒤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현 경제 흐름이 금리를 연달아 올릴만하지 않고, 통화정책 완화기조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7%에 달했지만,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한은이 연초 예상했던 3.0%에서도 상당히 떨어진 수치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도 우려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1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5%로 0.2%포인트 낮춰 발표했습니다.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을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우리 수출은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은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률을 2.7%로, 물가 상승률을 1.7%로 각각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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