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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퇴진’ 베네수엘라 대규모 시위…美, 과도정부 인정
입력 2019.01.24 (09:53) 수정 2019.01.24 (10:17)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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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재취임한 지 10여 일 만에 퇴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며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2년 만의 대규모 시위인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 국회의장을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도심 거리를 메웠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과 자유를 요구하며 행진을 벌입니다.

["자유! 자유!"]

2년 만에 대규모 거리 시위로 각 도시에서 수도로 집결했습니다.

[엑토르 실바/반정부 시위대 : "이제 독재를 끝낼 때입니다. 거리로 나오세요. 배고픔과 의약품 부족에 지쳤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상징인 차베스 전 대통령의 동상에 불을 지르는 등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져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권 퇴진운동에 앞장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시민들의 지지속에 자신을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했습니다.

[후안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베네수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을 맡을 것을 맹세합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과도정부 구성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함께 할 겁니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주안에 원유 수출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마두로 퇴진’ 베네수엘라 대규모 시위…美, 과도정부 인정
    • 입력 2019-01-24 09:58:15
    • 수정2019-01-24 10:17:03
    930뉴스
[앵커]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재취임한 지 10여 일 만에 퇴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며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2년 만의 대규모 시위인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 국회의장을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도심 거리를 메웠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과 자유를 요구하며 행진을 벌입니다.

["자유! 자유!"]

2년 만에 대규모 거리 시위로 각 도시에서 수도로 집결했습니다.

[엑토르 실바/반정부 시위대 : "이제 독재를 끝낼 때입니다. 거리로 나오세요. 배고픔과 의약품 부족에 지쳤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상징인 차베스 전 대통령의 동상에 불을 지르는 등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져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권 퇴진운동에 앞장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시민들의 지지속에 자신을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했습니다.

[후안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베네수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을 맡을 것을 맹세합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과도정부 구성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함께 할 겁니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주안에 원유 수출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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