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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약류 적발 1년 전보다 6배 증가…역대 최대
입력 2019.01.24 (10:06) 수정 2019.01.24 (10:08) 경제
지난해 대마초 등 마약 밀수 적발 건수와 압수량 모두 1년 전보다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지난해 마약류 밀수 적발 실적을 보면, 마약류는 모두 660건, 426kg 적발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건수는 1.5배, 중량은 6배 정도 증가해 역대 최고치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필로폰이 전년보다 7배 정도 늘어난 222.9kg 적발돼 전체의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대마류는 59.9kg, 양귀비 종자류는 57.6kg 적발돼 전년보다 각각 4배와 6배 넘게 늘었습니다. 코카인은 적발 건수는 15건으로 전년과 같지만, 환적 화물에서 대량 적발되면서 중량은 72kg로 전년보다 600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필로폰의 경우, 중국계 마약 조직이 우리나라 암시장 진출을 노린 밀수 시도가 증가했고, 대마류의 경우엔 미국과 캐나다에서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되면서 밀반입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습니다. 양귀비 종자류 또한, 일부 허용된 국가에서 밀반입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입 경로는 국제우편이 407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을 이용한 경우가 176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온라인 거래나 지인을 통해 대마류를 해외 특송이나 국제 우편으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했고, 양귀비 종자류 또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해 특송화물로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을 들여오는 국가도 중국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대마류가 합법화된 미국은 전년보다 3배 넘게 증가한 327건 적발돼 전체 국가 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관세청은 마약류 밀반입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인력과 탐지 장비를 확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 검찰·세관 합동 수사반을 편성하고 경찰청·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를 통해서도 정보 수집을 강합니다. 동남아 지역 세관 당국 등과 국제 합동 단속도 벌일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해 마약류 적발 1년 전보다 6배 증가…역대 최대
    • 입력 2019-01-24 10:06:00
    • 수정2019-01-24 10:08:41
    경제
지난해 대마초 등 마약 밀수 적발 건수와 압수량 모두 1년 전보다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지난해 마약류 밀수 적발 실적을 보면, 마약류는 모두 660건, 426kg 적발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건수는 1.5배, 중량은 6배 정도 증가해 역대 최고치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필로폰이 전년보다 7배 정도 늘어난 222.9kg 적발돼 전체의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대마류는 59.9kg, 양귀비 종자류는 57.6kg 적발돼 전년보다 각각 4배와 6배 넘게 늘었습니다. 코카인은 적발 건수는 15건으로 전년과 같지만, 환적 화물에서 대량 적발되면서 중량은 72kg로 전년보다 600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필로폰의 경우, 중국계 마약 조직이 우리나라 암시장 진출을 노린 밀수 시도가 증가했고, 대마류의 경우엔 미국과 캐나다에서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되면서 밀반입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습니다. 양귀비 종자류 또한, 일부 허용된 국가에서 밀반입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입 경로는 국제우편이 407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을 이용한 경우가 176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온라인 거래나 지인을 통해 대마류를 해외 특송이나 국제 우편으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했고, 양귀비 종자류 또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해 특송화물로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을 들여오는 국가도 중국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대마류가 합법화된 미국은 전년보다 3배 넘게 증가한 327건 적발돼 전체 국가 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관세청은 마약류 밀반입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인력과 탐지 장비를 확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 검찰·세관 합동 수사반을 편성하고 경찰청·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를 통해서도 정보 수집을 강합니다. 동남아 지역 세관 당국 등과 국제 합동 단속도 벌일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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