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 8만 호 추가 공급…2025년까지 8조 원 투입

입력 2019.01.24 (10:37) 수정 2019.01.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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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택 8만호 추가 공급을 위해 2025년까지 모두 7조 9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로와 주차장 등 기존 부지를 활용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 하는 방식으로 공급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 '주택공급혁신 TF'태스크포스는 지난 17일 1차 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7조9천억원을 투입해 주택 8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세부전략을 수립했습니다.

TF는 이 중 인공지반을 이용한 북부간선도로 사업 등 혁신모델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중앙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예산은 2025년까지 연차별로 총 7조9천8백억원을 투입합니다. 올해 예산은 8천3백억원입니다.

TF는 우선 부지 활용 방식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택 2만5천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업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9곳에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고, 6곳은 공공주택 건설, 5곳은 민간이 도시개발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우선 동부도로사업소, 도봉구 창동처럼 토지수용이 필요하거나 북부간선도로, 서남물재생센터, 장지차고지 등 주거지역 전환이 필요한 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연희동 유휴부지와 증산동 빗물펌프장 유휴부지 2곳은 오늘(24일) 공공주택지구로 고시합니다. 북부간선도로는 12월 지구 지정이 목표이며, 내년에는 동부도로사업소 등 5곳이 지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상업지역 주거비율상향(400%→600%), 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향(400%→500%)을 골자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고,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 및 불필요한 공공기여율 조정을 위한 조례개정도 추진합니다.

지난달 26일 주택 8만호 세부 공급 계획을 발표한 서울시는 앞으로 TF를 통해 월 1회 이상 공정점검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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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1-24 10:44:30
    사회
서울시가 주택 8만호 추가 공급을 위해 2025년까지 모두 7조 9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로와 주차장 등 기존 부지를 활용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 하는 방식으로 공급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 '주택공급혁신 TF'태스크포스는 지난 17일 1차 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7조9천억원을 투입해 주택 8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세부전략을 수립했습니다.

TF는 이 중 인공지반을 이용한 북부간선도로 사업 등 혁신모델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중앙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예산은 2025년까지 연차별로 총 7조9천8백억원을 투입합니다. 올해 예산은 8천3백억원입니다.

TF는 우선 부지 활용 방식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택 2만5천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업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9곳에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고, 6곳은 공공주택 건설, 5곳은 민간이 도시개발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우선 동부도로사업소, 도봉구 창동처럼 토지수용이 필요하거나 북부간선도로, 서남물재생센터, 장지차고지 등 주거지역 전환이 필요한 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연희동 유휴부지와 증산동 빗물펌프장 유휴부지 2곳은 오늘(24일) 공공주택지구로 고시합니다. 북부간선도로는 12월 지구 지정이 목표이며, 내년에는 동부도로사업소 등 5곳이 지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상업지역 주거비율상향(400%→600%), 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향(400%→500%)을 골자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고,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 및 불필요한 공공기여율 조정을 위한 조례개정도 추진합니다.

지난달 26일 주택 8만호 세부 공급 계획을 발표한 서울시는 앞으로 TF를 통해 월 1회 이상 공정점검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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