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나는 출마한다고 안 해…대권 생각 지도자, 전대 안 나와야”

입력 2019.01.24 (10:37) 수정 2019.0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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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대권을 생각하고 있는 지도자라면 이번 전당대회에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악의 미세먼지, 효과적인 대책은'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당대회) 양상은 분열된 전당대회가 될 가능성이 많은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의 전당대회가 될 것이 정말 큰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제일 중요한 문제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다시 쟁취해와야 하고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 더 바라자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만 그 일이 가능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이번 전당대회가 화합과 통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또 우리 대권주자 중 한 사람이 당대표가 돼서 공천권을 행사하면 자기에게 유리하게 행사할 수밖에 없는데 그럼 다른 주자들이 가만히 있겠냐"면서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나는 출마한다고 하지 않았다"면서 "당의 위기가 올 때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했고, 자꾸 몰아가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또 홍준표 전 대표가 TK지역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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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10:37:57
    • 수정2019-01-24 11:05:46
    정치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대권을 생각하고 있는 지도자라면 이번 전당대회에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악의 미세먼지, 효과적인 대책은'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당대회) 양상은 분열된 전당대회가 될 가능성이 많은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의 전당대회가 될 것이 정말 큰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제일 중요한 문제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다시 쟁취해와야 하고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 더 바라자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만 그 일이 가능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이번 전당대회가 화합과 통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또 우리 대권주자 중 한 사람이 당대표가 돼서 공천권을 행사하면 자기에게 유리하게 행사할 수밖에 없는데 그럼 다른 주자들이 가만히 있겠냐"면서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나는 출마한다고 하지 않았다"면서 "당의 위기가 올 때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했고, 자꾸 몰아가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또 홍준표 전 대표가 TK지역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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