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관련 ‘하이핸드코리아’ 공예품, 피감 기관서 판매

입력 2019.01.24 (10:47) 수정 2019.0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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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공예품 판매업체가 국회 피감 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공예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이핸드코리아의 공예품 250점, 2700여 만 원 어치를 재단이 운영하는 상품관을 통해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재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공예품을 인천공항과 고궁 등에 있는 상품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하이핸드코리아는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공예품 18점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 산하기관으로 손 의원이 속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피감기관입니다. 또, 하이핸드코리아는 손 의원의 남편 정모 씨가 대표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 설립한 공예품 판매 업체로 사실상 손 의원이 설립과 운영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측은 응모된 공예품을 선정위원회를 거쳐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선정 과정에 손 의원 측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하이핸드코리아 공예품 판매대금은 2016년부터 3년 동안의 전체 판매대금 가운데 0.3% 수준이며 2017년에는 하이핸드코리아의 공예품이 선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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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10:47:15
    • 수정2019-01-24 10:49:12
    문화
손혜원 의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공예품 판매업체가 국회 피감 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공예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이핸드코리아의 공예품 250점, 2700여 만 원 어치를 재단이 운영하는 상품관을 통해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재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공예품을 인천공항과 고궁 등에 있는 상품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하이핸드코리아는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공예품 18점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 산하기관으로 손 의원이 속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피감기관입니다. 또, 하이핸드코리아는 손 의원의 남편 정모 씨가 대표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 설립한 공예품 판매 업체로 사실상 손 의원이 설립과 운영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측은 응모된 공예품을 선정위원회를 거쳐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선정 과정에 손 의원 측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하이핸드코리아 공예품 판매대금은 2016년부터 3년 동안의 전체 판매대금 가운데 0.3% 수준이며 2017년에는 하이핸드코리아의 공예품이 선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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