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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몰린 마두로 “美와 단교 결정”…美 “그럴 권한 없다”
입력 2019.01.24 (11:31) 수정 2019.01.24 (11:54) 국제
국내외의 퇴진 압박에 직면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미국에 대해 단교 선언을 하고 자국 주재 미 외교관들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 등은 마두로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카라카스 대통령궁 앞에 모인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미국 제국주의 정부와의 외교적·정치적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미국 외교관들에게 72시간 내로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은 쿠데타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초헌법적 수단을 통해 정부를 세우려고 하는 (미국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고, 유럽연합(EU)과 브라질·파라과이·콜롬비아·칠레·아르헨티나·과테말라 등이 잇따라 과이도 의장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단교 선언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베네수엘라의 정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인 마두로가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과이도 임시대통령 정부를 통해 베네수엘라와의 외교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과이도 임시대통령은 미국 외교관들이 베네수엘라에 남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정치적 대혼돈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군·경이 현지에 체류하는 미국인 등 외국인과 베네수엘라 국민을 계속 보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수세 몰린 마두로 “美와 단교 결정”…美 “그럴 권한 없다”
    • 입력 2019-01-24 11:31:35
    • 수정2019-01-24 11:54:41
    국제
국내외의 퇴진 압박에 직면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미국에 대해 단교 선언을 하고 자국 주재 미 외교관들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 등은 마두로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카라카스 대통령궁 앞에 모인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미국 제국주의 정부와의 외교적·정치적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미국 외교관들에게 72시간 내로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은 쿠데타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초헌법적 수단을 통해 정부를 세우려고 하는 (미국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고, 유럽연합(EU)과 브라질·파라과이·콜롬비아·칠레·아르헨티나·과테말라 등이 잇따라 과이도 의장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단교 선언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베네수엘라의 정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인 마두로가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과이도 임시대통령 정부를 통해 베네수엘라와의 외교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과이도 임시대통령은 미국 외교관들이 베네수엘라에 남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정치적 대혼돈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군·경이 현지에 체류하는 미국인 등 외국인과 베네수엘라 국민을 계속 보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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