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고 만족…“함께 한 발씩 나아갈 것”

입력 2019.01.24 (12:07) 수정 2019.01.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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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영철 부위원장의 보고를 받았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는데요.

북미가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김영철 부위원장, 그의 손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도 들려 있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북미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문제를 논의한 결과를 들었다는 겁니다.

특히 김영철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전달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친서를 전달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발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다음 달 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와 북한이 원하는 상응조치 간 접점이 마련됐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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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고 만족…“함께 한 발씩 나아갈 것”
    • 입력 2019-01-24 12:09:19
    • 수정2019-01-24 13:02:49
    뉴스 12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영철 부위원장의 보고를 받았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는데요.

북미가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김영철 부위원장, 그의 손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도 들려 있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북미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문제를 논의한 결과를 들었다는 겁니다.

특히 김영철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전달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친서를 전달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발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다음 달 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와 북한이 원하는 상응조치 간 접점이 마련됐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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