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인 7차 방북 승인 또 유보될 듯…통일부 “국제사회 협의 중”

입력 2019.01.24 (13:25) 수정 2019.01.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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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들의 7차 방북 신청에 대한 승인이 이번에도 유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이 시한인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검토와 관련해 승인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방북신청을) 검토하는 과정에는 관계부처 협의, 국제사회 이해과정, 남북간 협의 등이 필요하고 그런 여건들이 다 충족이 안되는 상황이 되면 (유보) 통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이해를 충분히 못 구했다는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진행중인 사항으로 봐달라"고 답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7차 방북 신청이 무산된 거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지난 정부와 달리 방북 불허 조치가 아닌 방북 유보 조치"라며 "무산으로 본다기보다 여건이 조성되는 것에 따라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고 관련 조치가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산을 점검하기 위해 16일에 방북하길 바란다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방북 신청 검토 기한을 한차례 연장한 바 있고, 내일 또다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7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3차례 불허됐고,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3차례 유보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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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13:25:43
    • 수정2019-01-24 13:26:04
    정치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7차 방북 신청에 대한 승인이 이번에도 유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이 시한인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검토와 관련해 승인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방북신청을) 검토하는 과정에는 관계부처 협의, 국제사회 이해과정, 남북간 협의 등이 필요하고 그런 여건들이 다 충족이 안되는 상황이 되면 (유보) 통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이해를 충분히 못 구했다는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진행중인 사항으로 봐달라"고 답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7차 방북 신청이 무산된 거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지난 정부와 달리 방북 불허 조치가 아닌 방북 유보 조치"라며 "무산으로 본다기보다 여건이 조성되는 것에 따라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고 관련 조치가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산을 점검하기 위해 16일에 방북하길 바란다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방북 신청 검토 기한을 한차례 연장한 바 있고, 내일 또다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7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3차례 불허됐고,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3차례 유보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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