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대학생 지하철 선로 걷다 112 신고해 구조

입력 2019.01.24 (13:58) 수정 2019.01.24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취한 대학생이 지하철 선로를 걷다가 스스로 112에 신고한 뒤 구조됐습니다.

오늘(24일) 오전 6시 50분쯤 부산도시철도 노포역과 범어사역 사이 선로에서 22살 A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하철 선로 위를 걷고 있는데 어디인지 모르겠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뒤 역무원과 함께 전동차 운전실에 타고 서행하며 선로 주변을 수색한 끝에 A 씨를 찾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지하철을 탔는데 어떻게 선로에 들어가서 걷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선로를 걷던 A 씨를 태우느라 해당 전동차가 2분 정도 멈춰 선 것 외에 운행 차질은 없었다며, A 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취 대학생 지하철 선로 걷다 112 신고해 구조
    • 입력 2019-01-24 13:58:33
    • 수정2019-01-24 14:01:53
    사회
만취한 대학생이 지하철 선로를 걷다가 스스로 112에 신고한 뒤 구조됐습니다.

오늘(24일) 오전 6시 50분쯤 부산도시철도 노포역과 범어사역 사이 선로에서 22살 A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하철 선로 위를 걷고 있는데 어디인지 모르겠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뒤 역무원과 함께 전동차 운전실에 타고 서행하며 선로 주변을 수색한 끝에 A 씨를 찾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지하철을 탔는데 어떻게 선로에 들어가서 걷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선로를 걷던 A 씨를 태우느라 해당 전동차가 2분 정도 멈춰 선 것 외에 운행 차질은 없었다며, A 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