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고거래 사기’ 후 해외 도피한 前 대기업 연구원 추적

입력 2019.01.24 (14:02) 수정 2019.0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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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전직 모 대기업 연구원이 해외로 도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주한 전직 모 대기업 연구원 31살 홍 모 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가전제품을 직원가로 저렴하게 사주겠다"라는 글을 올린 뒤,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구매 의사를 표시한 47명을 속여 모두 1억 8천여만 원을 송금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또 지인 4명에게 1억 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경기 오산경찰서에 고소된 상탭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홍 씨는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전까지만 해도 파악된 피해 규모가 작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출국금지 조치를 내릴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홍 씨에 대한 수배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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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14:02:18
    • 수정2019-01-24 14:38:36
    사회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전직 모 대기업 연구원이 해외로 도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주한 전직 모 대기업 연구원 31살 홍 모 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가전제품을 직원가로 저렴하게 사주겠다"라는 글을 올린 뒤,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구매 의사를 표시한 47명을 속여 모두 1억 8천여만 원을 송금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또 지인 4명에게 1억 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경기 오산경찰서에 고소된 상탭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홍 씨는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전까지만 해도 파악된 피해 규모가 작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출국금지 조치를 내릴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홍 씨에 대한 수배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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