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해주 임명 강행하면 2월 국회 없어”…한국당 긴급 의총
입력 2019.01.24 (14:18)
수정 2019.01.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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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임명을 강행하는 순간 2월 임시국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젯밤부터 여당 측에서는 전혀 인사청문회에 응하지 않으면서 오늘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그동안 확보한 증거들이 밝혀질까 두려워서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세습 비리 국정조사와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등에 묵묵부답으로 1월 국회를 전부 뭉개고 있다"면서 "손혜원 의원 건도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인데 국회의 책임을 방기한다면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도 오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저와 바른미래당 권은희 간사가 어젯밤 청와대 인사수석실 실무자의 증인 출석 요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까지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정부·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야당은 이를 여야 협치 파괴 선언으로 이해하고 2월 국회 개최에 협조할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후 청와대의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대해 반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합동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합동 기자회견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로텐더홀 연좌 농성 등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관련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젯밤부터 여당 측에서는 전혀 인사청문회에 응하지 않으면서 오늘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그동안 확보한 증거들이 밝혀질까 두려워서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세습 비리 국정조사와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등에 묵묵부답으로 1월 국회를 전부 뭉개고 있다"면서 "손혜원 의원 건도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인데 국회의 책임을 방기한다면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도 오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저와 바른미래당 권은희 간사가 어젯밤 청와대 인사수석실 실무자의 증인 출석 요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까지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정부·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야당은 이를 여야 협치 파괴 선언으로 이해하고 2월 국회 개최에 협조할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후 청와대의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대해 반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합동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합동 기자회견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로텐더홀 연좌 농성 등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관련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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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4 14:29:40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임명을 강행하는 순간 2월 임시국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젯밤부터 여당 측에서는 전혀 인사청문회에 응하지 않으면서 오늘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그동안 확보한 증거들이 밝혀질까 두려워서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세습 비리 국정조사와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등에 묵묵부답으로 1월 국회를 전부 뭉개고 있다"면서 "손혜원 의원 건도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인데 국회의 책임을 방기한다면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도 오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저와 바른미래당 권은희 간사가 어젯밤 청와대 인사수석실 실무자의 증인 출석 요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까지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정부·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야당은 이를 여야 협치 파괴 선언으로 이해하고 2월 국회 개최에 협조할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후 청와대의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대해 반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합동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합동 기자회견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로텐더홀 연좌 농성 등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관련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젯밤부터 여당 측에서는 전혀 인사청문회에 응하지 않으면서 오늘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그동안 확보한 증거들이 밝혀질까 두려워서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세습 비리 국정조사와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등에 묵묵부답으로 1월 국회를 전부 뭉개고 있다"면서 "손혜원 의원 건도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인데 국회의 책임을 방기한다면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도 오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저와 바른미래당 권은희 간사가 어젯밤 청와대 인사수석실 실무자의 증인 출석 요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까지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정부·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야당은 이를 여야 협치 파괴 선언으로 이해하고 2월 국회 개최에 협조할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후 청와대의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대해 반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합동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합동 기자회견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로텐더홀 연좌 농성 등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관련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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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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