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수탁자책임 전문위가 주주권 행사 걸림돌 되어선 안돼”

입력 2019.01.24 (14:32) 수정 2019.0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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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수탁위가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 수익률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한진사태는 스튜어드십코드를 채택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방향을 가늠할 사안이었는데도 스스로 포기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수탁자책임 전문위원 중 정부 추천 위원 2명이 반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 있다면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행사하겠다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무색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에 대해 위원 9명 중 5명이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수탁자책임전문위 의견을 토대로 다음 달 초까지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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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14:32:47
    • 수정2019-01-24 15:09:23
    경제
한진그룹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수탁위가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 수익률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한진사태는 스튜어드십코드를 채택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방향을 가늠할 사안이었는데도 스스로 포기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수탁자책임 전문위원 중 정부 추천 위원 2명이 반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 있다면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행사하겠다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무색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에 대해 위원 9명 중 5명이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수탁자책임전문위 의견을 토대로 다음 달 초까지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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