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설비 사고 3분의 1은 ‘부주의’ 때문

입력 2019.01.24 (14:58) 수정 2019.01.24 (15: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일어난 화학 설비 사고 157건 전체를 조사한 결과, 원인은 작업자 부주의가 53건,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에 교육·훈련 미흡 37건(23%), 관리·감독 미흡 35건(22%), 시설 노후화 22건(14%) 순이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일어난 화학 설비 관련 사고의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맹독성 가스가 누출된 뒤 신고 없이 추가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학물질 종류와 사고 유형, 노출 범위 등에 따라 신고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위험작업 전 안전조치를 확인하는 '안전작업허가' 절차는 서류가 아닌 현장 확인을 강화합니다.

여러 화학물질을 혼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화학물질 이상 반응 정보도 단계적으로 구축합니다.

또 환경부가 관리하는 장외영향평가서 등 사업장 정보, 고용노동부의 화학사고 위험 경보제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국가재난조사 정보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이번 대책의 이행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학설비 사고 3분의 1은 ‘부주의’ 때문
    • 입력 2019-01-24 14:58:58
    • 수정2019-01-24 15:06:45
    사회
정부가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일어난 화학 설비 사고 157건 전체를 조사한 결과, 원인은 작업자 부주의가 53건,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에 교육·훈련 미흡 37건(23%), 관리·감독 미흡 35건(22%), 시설 노후화 22건(14%) 순이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일어난 화학 설비 관련 사고의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맹독성 가스가 누출된 뒤 신고 없이 추가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학물질 종류와 사고 유형, 노출 범위 등에 따라 신고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위험작업 전 안전조치를 확인하는 '안전작업허가' 절차는 서류가 아닌 현장 확인을 강화합니다.

여러 화학물질을 혼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화학물질 이상 반응 정보도 단계적으로 구축합니다.

또 환경부가 관리하는 장외영향평가서 등 사업장 정보, 고용노동부의 화학사고 위험 경보제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국가재난조사 정보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이번 대책의 이행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