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투자 사상최대…정부, 1조 모태펀드 출자 등 투자 확대

입력 2019.01.24 (15:45) 수정 2019.01.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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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투자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인 투자자금 1조 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시장의 주요 지표인 신규 벤처투자액, 벤처펀드 조성액, 회수총액이 지난해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 4천249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의 2조 3천803억 원에 비교해 43.9%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7년에 대규모 추경예산을 기반으로 결성된 4조 6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지난해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액이 1조 3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7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신생기업이 창업 후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3~7년 이내 기업 투자액도 1조2천억원으로 2016년보다 79.7% 늘었습니다.

지난해 새로 결성된 벤처펀드 조성액은 4조 6천868억 원으로, 전년도 4조 6천87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여기에다, 벤처투자 회수총액은 지난해 2조 6천780억 원으로 전년보다 49.1% 늘었고, 투자 원금 대비 2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습니다.

창업투자회사와 벤처 캐피탈형 유한책임회사(LLC)는 전년보다 16곳 늘어난 157곳입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올해 모태펀드에 1조 원의 투자자금을 출자, 신규 벤처투자 3조 8천억 원, 벤처펀드 조성 4조8천억원을 달성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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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벤처투자 사상최대…정부, 1조 모태펀드 출자 등 투자 확대
    • 입력 2019-01-24 15:45:49
    • 수정2019-01-24 15:51:47
    경제
지난해 벤처투자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인 투자자금 1조 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시장의 주요 지표인 신규 벤처투자액, 벤처펀드 조성액, 회수총액이 지난해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 4천249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의 2조 3천803억 원에 비교해 43.9%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7년에 대규모 추경예산을 기반으로 결성된 4조 6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지난해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액이 1조 3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7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신생기업이 창업 후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3~7년 이내 기업 투자액도 1조2천억원으로 2016년보다 79.7% 늘었습니다.

지난해 새로 결성된 벤처펀드 조성액은 4조 6천868억 원으로, 전년도 4조 6천87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여기에다, 벤처투자 회수총액은 지난해 2조 6천780억 원으로 전년보다 49.1% 늘었고, 투자 원금 대비 2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습니다.

창업투자회사와 벤처 캐피탈형 유한책임회사(LLC)는 전년보다 16곳 늘어난 157곳입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올해 모태펀드에 1조 원의 투자자금을 출자, 신규 벤처투자 3조 8천억 원, 벤처펀드 조성 4조8천억원을 달성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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