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고 스쿨미투 의혹 제기…시교육청 “진상 조사”

입력 2019.01.24 (16:40) 수정 2019.01.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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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한 사립 여자 고등학교에서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 의혹이 제기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부평구 한 사립여고 학생이 최근 SNS에 학교 교사들이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동조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한 교사가 수업을 참관하고 있는 여성 교생을 가리켜 '저렇게 예쁘면 나도 성추행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교사는 '교복은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해 가장 야한 옷'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학생은 또 "이는 피해 사실의 일부이며, 이외에도 얼굴과 몸 평가 등 언급하지 않은 사례가 많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에는 다른 학생들의 댓글이 천 개 이상 달리며 다른 성희롱 정황을 고발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 측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경찰과 공조해 학생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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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여고 스쿨미투 의혹 제기…시교육청 “진상 조사”
    • 입력 2019-01-24 16:40:50
    • 수정2019-01-24 16:44:30
    사회
인천시교육청은 한 사립 여자 고등학교에서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 의혹이 제기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부평구 한 사립여고 학생이 최근 SNS에 학교 교사들이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동조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한 교사가 수업을 참관하고 있는 여성 교생을 가리켜 '저렇게 예쁘면 나도 성추행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교사는 '교복은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해 가장 야한 옷'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학생은 또 "이는 피해 사실의 일부이며, 이외에도 얼굴과 몸 평가 등 언급하지 않은 사례가 많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에는 다른 학생들의 댓글이 천 개 이상 달리며 다른 성희롱 정황을 고발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 측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경찰과 공조해 학생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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