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日 외상, 초계기 관련 맞대응 않겠다”

입력 2019.01.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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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어제(23일) 일본 초계기가 한국 군함을 저고도로 근접 위협 비행했다는 한국 측 항의에 대해 "맞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초계기의 세 차례 근접 비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근접 비행은 없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고노 외무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이 초계기 근접 비행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강 장관은 일본 측이 제기했던 레이더 조준 주장과 관련해 "군사기술적 사안이어서 정치 쟁점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국 국방당국간 실무 협의를 통해 출구를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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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노 다로 日 외상, 초계기 관련 맞대응 않겠다”
    • 입력 2019-01-24 16:55:09
    정치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어제(23일) 일본 초계기가 한국 군함을 저고도로 근접 위협 비행했다는 한국 측 항의에 대해 "맞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초계기의 세 차례 근접 비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근접 비행은 없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고노 외무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이 초계기 근접 비행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강 장관은 일본 측이 제기했던 레이더 조준 주장과 관련해 "군사기술적 사안이어서 정치 쟁점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국 국방당국간 실무 협의를 통해 출구를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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