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해주 임명강행, 모든 국회일정 거부·릴레이 농성”

입력 2019.01.24 (16:58) 수정 2019.01.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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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자, "2월 임시 국회뿐 아니라 지금부터 여야정협의체를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임명 건에 대한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 얘기를 철저히 무시하는 청와대에 대해 저희는 더 이상 같이 정치를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에서 "(선관위 상임위원은) 실질적으로 비상임위원인 선관위원장을 빼고 사무총장을 통해 선거에 관한 모든 업무를 보는 자리"라며, "대선 캠프 출신 인사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는 것은 앞으로 선거를 공정하지 않게 하고, 부정선거도 획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까지도 선거를 불공정하게 해서 본인들 마음대로 하겠다, 입맛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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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조해주 임명강행, 모든 국회일정 거부·릴레이 농성”
    • 입력 2019-01-24 16:58:20
    • 수정2019-01-24 18:25:08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자, "2월 임시 국회뿐 아니라 지금부터 여야정협의체를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임명 건에 대한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 얘기를 철저히 무시하는 청와대에 대해 저희는 더 이상 같이 정치를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에서 "(선관위 상임위원은) 실질적으로 비상임위원인 선관위원장을 빼고 사무총장을 통해 선거에 관한 모든 업무를 보는 자리"라며, "대선 캠프 출신 인사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는 것은 앞으로 선거를 공정하지 않게 하고, 부정선거도 획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까지도 선거를 불공정하게 해서 본인들 마음대로 하겠다, 입맛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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