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노조 “KCGI는 투기자본…임직원 고용불안 떨게 해”
입력 2019.01.24 (18:24)
수정 2019.01.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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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반노조가 오늘(24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대한항공 경영 관여 방침에 대해 "만 천 조합원과 임직원을 고용불안에 떨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반노조는 대한항공 4개 노조 중 한국노총 소속으로 객실·운송·정비 등 각 분야 노동자들이 속해 있습니다. 일반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기자본 KCGI가 지난 21일 배포한 우리 회사 사업구조에 대한 보도자료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KCGI가 대한항공에 적자사업 정리를 제안한 것을 두고 "노선 감축에는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 자본 논리만 앞세워 임직원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려는 행위"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KCGI가 항공업에 대해 제대로 모른 채 수익을 위해 효율성만 강조하고, 안전·노동자 권리 등은 따지지 않는 투기자본에 불과하다며 "2만 명 넘는 노동자들이 협력하며 이끌어 온 회사를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자만심에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노조는 KCGI가 한진그룹 경영 행태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노조도 깊이 고뇌를 같이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운항·객실·운송·세일즈 등 각 기능 일반직원으로 TF를 구성해 해결하겠다는 것은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항공에는 일반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소속 조종사 노조와 조종사 새 노조, 지난해 총수 일가 퇴진 시위를 조직하며 출범한 민주노총 소속 직원연대 등 4개 노조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반노조는 대한항공 4개 노조 중 한국노총 소속으로 객실·운송·정비 등 각 분야 노동자들이 속해 있습니다. 일반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기자본 KCGI가 지난 21일 배포한 우리 회사 사업구조에 대한 보도자료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KCGI가 대한항공에 적자사업 정리를 제안한 것을 두고 "노선 감축에는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 자본 논리만 앞세워 임직원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려는 행위"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KCGI가 항공업에 대해 제대로 모른 채 수익을 위해 효율성만 강조하고, 안전·노동자 권리 등은 따지지 않는 투기자본에 불과하다며 "2만 명 넘는 노동자들이 협력하며 이끌어 온 회사를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자만심에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노조는 KCGI가 한진그룹 경영 행태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노조도 깊이 고뇌를 같이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운항·객실·운송·세일즈 등 각 기능 일반직원으로 TF를 구성해 해결하겠다는 것은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항공에는 일반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소속 조종사 노조와 조종사 새 노조, 지난해 총수 일가 퇴진 시위를 조직하며 출범한 민주노총 소속 직원연대 등 4개 노조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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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일반노조 “KCGI는 투기자본…임직원 고용불안 떨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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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4 18:24:38
- 수정2019-01-24 18:55:39
대한항공 일반노조가 오늘(24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대한항공 경영 관여 방침에 대해 "만 천 조합원과 임직원을 고용불안에 떨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반노조는 대한항공 4개 노조 중 한국노총 소속으로 객실·운송·정비 등 각 분야 노동자들이 속해 있습니다. 일반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기자본 KCGI가 지난 21일 배포한 우리 회사 사업구조에 대한 보도자료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KCGI가 대한항공에 적자사업 정리를 제안한 것을 두고 "노선 감축에는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 자본 논리만 앞세워 임직원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려는 행위"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KCGI가 항공업에 대해 제대로 모른 채 수익을 위해 효율성만 강조하고, 안전·노동자 권리 등은 따지지 않는 투기자본에 불과하다며 "2만 명 넘는 노동자들이 협력하며 이끌어 온 회사를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자만심에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노조는 KCGI가 한진그룹 경영 행태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노조도 깊이 고뇌를 같이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운항·객실·운송·세일즈 등 각 기능 일반직원으로 TF를 구성해 해결하겠다는 것은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항공에는 일반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소속 조종사 노조와 조종사 새 노조, 지난해 총수 일가 퇴진 시위를 조직하며 출범한 민주노총 소속 직원연대 등 4개 노조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반노조는 대한항공 4개 노조 중 한국노총 소속으로 객실·운송·정비 등 각 분야 노동자들이 속해 있습니다. 일반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기자본 KCGI가 지난 21일 배포한 우리 회사 사업구조에 대한 보도자료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KCGI가 대한항공에 적자사업 정리를 제안한 것을 두고 "노선 감축에는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 자본 논리만 앞세워 임직원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려는 행위"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KCGI가 항공업에 대해 제대로 모른 채 수익을 위해 효율성만 강조하고, 안전·노동자 권리 등은 따지지 않는 투기자본에 불과하다며 "2만 명 넘는 노동자들이 협력하며 이끌어 온 회사를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자만심에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노조는 KCGI가 한진그룹 경영 행태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노조도 깊이 고뇌를 같이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운항·객실·운송·세일즈 등 각 기능 일반직원으로 TF를 구성해 해결하겠다는 것은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항공에는 일반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소속 조종사 노조와 조종사 새 노조, 지난해 총수 일가 퇴진 시위를 조직하며 출범한 민주노총 소속 직원연대 등 4개 노조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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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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