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 ‘초계기 위협 비행’ 공개 부인

입력 2019.01.24 (18:41) 수정 2019.01.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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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했다는 한국 군당국 발표 내용을 자위대 수장이 공개 부인했습니다.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한국의 합참의장 해당)은 오늘(24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는 한국 군당국의 발표와 관련해, 위협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비행은 결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자위대 초계기가 6,70미터의 저공에서 위협비행을 했다는 한국 측 주장에 대해, "자위대 비행기록으로는 고도는 최소 150m 이상, 거리는 천m 이상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 측이 무선으로 20회 이상 경고했지만, 자위대 초계기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경고에 대응해 국제법 등에 기초해 안전한 거리와 고도에서 비행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고 있다"며 자위대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이상의 협의는 피하고 싶다.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가와노 통합막료장이 당시 자위대 초계기의 비행 기록을 "당연히 갖고 있다"고 말해지만 한국 측에 데이터를 제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오늘 한국 정부가 초계기의 위협 비행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위협 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변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한국이 공개한 사진을 봤다면서 "초계기가 한국 해군 함정에 위협을 가할 의도도, 이유도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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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 ‘초계기 위협 비행’ 공개 부인
    • 입력 2019-01-24 18:41:02
    • 수정2019-01-24 19:00:47
    국제
일본 자위대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했다는 한국 군당국 발표 내용을 자위대 수장이 공개 부인했습니다.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한국의 합참의장 해당)은 오늘(24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는 한국 군당국의 발표와 관련해, 위협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비행은 결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자위대 초계기가 6,70미터의 저공에서 위협비행을 했다는 한국 측 주장에 대해, "자위대 비행기록으로는 고도는 최소 150m 이상, 거리는 천m 이상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 측이 무선으로 20회 이상 경고했지만, 자위대 초계기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경고에 대응해 국제법 등에 기초해 안전한 거리와 고도에서 비행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고 있다"며 자위대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이상의 협의는 피하고 싶다.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가와노 통합막료장이 당시 자위대 초계기의 비행 기록을 "당연히 갖고 있다"고 말해지만 한국 측에 데이터를 제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오늘 한국 정부가 초계기의 위협 비행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위협 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변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한국이 공개한 사진을 봤다면서 "초계기가 한국 해군 함정에 위협을 가할 의도도, 이유도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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