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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최초 전 대법원장 구속…사법부 71년 ‘치욕의 날’
입력 2019.01.24 (18:58) 수정 2019.01.24 (19:0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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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사법부 71년 역사에 치욕의 날로 기록될 오늘,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민들께 허리 굽혀 사과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태/전 대법원장/지난 11일 : "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으로, 따라서 그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첫 검찰 소환 13일 만에 구속됐습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범죄의 소명, 그리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것.

발부 시각은 새벽 2시였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양 전 대법원장은 그대로 수감됐습니다.

2019년 1월24일은 사법부 71년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날로 기록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 구속 7시간 뒤,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민들에게 크게 허리 숙였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하단 말씀드립니다.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육성 사과였습니다.

법원 내부에선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나오면서도 하루종일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영장이 줄줄이 기각되면서 주춤했던 검찰 수사도 큰 산을 넘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20일 동안 보강 조사를 벌여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또 다시 영장이 기각된 박병대 전 대법관 등에 대해선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의혹의 몸통인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되면서 법관들에 대한 기소 폭은 상당히 줄어 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헌정 사상 최초 전 대법원장 구속…사법부 71년 ‘치욕의 날’
    • 입력 2019-01-24 19:00:59
    • 수정2019-01-24 19:02:33
    뉴스 7
[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사법부 71년 역사에 치욕의 날로 기록될 오늘,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민들께 허리 굽혀 사과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태/전 대법원장/지난 11일 : "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으로, 따라서 그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첫 검찰 소환 13일 만에 구속됐습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범죄의 소명, 그리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것.

발부 시각은 새벽 2시였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양 전 대법원장은 그대로 수감됐습니다.

2019년 1월24일은 사법부 71년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날로 기록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 구속 7시간 뒤,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민들에게 크게 허리 숙였습니다.

[김명수/대법원장 :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하단 말씀드립니다.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육성 사과였습니다.

법원 내부에선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나오면서도 하루종일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영장이 줄줄이 기각되면서 주춤했던 검찰 수사도 큰 산을 넘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20일 동안 보강 조사를 벌여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또 다시 영장이 기각된 박병대 전 대법관 등에 대해선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의혹의 몸통인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되면서 법관들에 대한 기소 폭은 상당히 줄어 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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