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애플리케이션 대대적인 단속

입력 2019.01.24 (19:02) 수정 2019.01.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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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 들어 대대적인 인터넷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규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700여 개의 웹 사이트와 9천300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폐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단속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와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뉴스 앱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단속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해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는 6월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인터넷 단속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전쟁 이후 중국 내수 경제가 악화 조짐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내부 기강을 잡기 위해 '사상 통제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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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터넷·애플리케이션 대대적인 단속
    • 입력 2019-01-24 19:02:46
    • 수정2019-01-24 19:22:02
    국제
중국이 올 들어 대대적인 인터넷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규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700여 개의 웹 사이트와 9천300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폐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단속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와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뉴스 앱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단속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해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는 6월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인터넷 단속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전쟁 이후 중국 내수 경제가 악화 조짐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내부 기강을 잡기 위해 '사상 통제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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