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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일본 위협 비행 사진 공개…도발 계속시 ‘맞불 작전’도 검토
입력 2019.01.24 (19:05) 수정 2019.01.24 (19:4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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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과 관련해 군 당국이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레이더 데이터 등을 공개했습니다.

군은 강경 대응을 검토중인데, 일본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우리 측 초계기가 동일한 방식으로 비행하는 방안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1분, 이어도 인근에 있던 대조영함 열영상카메라에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포착됩니다.

당시 거리는 약 7.5km.

하지만 약 2분 뒤에는 540m 거리까지 근접해 열영상카메라의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캠코더에 찍힌 영상으로도 일장기가 선명하게 보일만큼 가까운 거립니다.

군은 당시 대조영함의 레이더 화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일본 초계기가 거리 540m, 고도 60m로 비행한 사실이 레이더 데이터로도 증명됩니다.

군 관계자는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며 "고도 150미터를 유지했다는 일본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여야 정치권에도 이런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도발을 막기 위해 경고통신을 강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미리 먼 데서 부터 경고 통신에 대한 걸 좀더 강도를 높여서 한다든가 이런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다."]

군은 특히 초계기 위협 비행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함정에 탑재된 헬기를 이륙시켜 초계 비행을 차단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엔 우리 초계기의 대응 출격이나 일본과 같은 방식의 비행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본이 이번 사안을 치밀하게 계획해 이슈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고 보고, 대응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군, 일본 위협 비행 사진 공개…도발 계속시 ‘맞불 작전’도 검토
    • 입력 2019-01-24 19:07:21
    • 수정2019-01-24 19:45:26
    뉴스 7
[앵커]

어제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과 관련해 군 당국이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레이더 데이터 등을 공개했습니다.

군은 강경 대응을 검토중인데, 일본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우리 측 초계기가 동일한 방식으로 비행하는 방안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1분, 이어도 인근에 있던 대조영함 열영상카메라에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포착됩니다.

당시 거리는 약 7.5km.

하지만 약 2분 뒤에는 540m 거리까지 근접해 열영상카메라의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캠코더에 찍힌 영상으로도 일장기가 선명하게 보일만큼 가까운 거립니다.

군은 당시 대조영함의 레이더 화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일본 초계기가 거리 540m, 고도 60m로 비행한 사실이 레이더 데이터로도 증명됩니다.

군 관계자는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며 "고도 150미터를 유지했다는 일본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여야 정치권에도 이런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도발을 막기 위해 경고통신을 강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미리 먼 데서 부터 경고 통신에 대한 걸 좀더 강도를 높여서 한다든가 이런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다."]

군은 특히 초계기 위협 비행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함정에 탑재된 헬기를 이륙시켜 초계 비행을 차단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엔 우리 초계기의 대응 출격이나 일본과 같은 방식의 비행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본이 이번 사안을 치밀하게 계획해 이슈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고 보고, 대응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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