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폭염 여파로 물량 부족…가격 상승에 과수 농가 ‘근심’
입력 2019.01.24 (19:16)
수정 2019.01.24 (1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설이 다가오면서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수 농가들은 판매할 물량이 부족해 설 대목을 놓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장성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과수농갑니다.
설을 앞두고 주문은 밀려드는데 물량을 맞추지 못할까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냉해와 폭염, 태풍을 연달아 맞으면서 수확을 제대로 못해, 보관하고 있는 물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이기대/사과 재배 농민 : "작년 대비 1/4에서 1/5정도 수확한 것 같아요. 누가 보면 손님들이 와서 '많이 팔았네' 그래요."]
선물 세트를 포장하고 있는 나주 배 산지유통센터.
설이 아직 10여일이나 남았지만 작업을 끝내야 할 처집니다.
물량이 다 떨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옛날보다 (포장작업이) 빨리 끝났어요?) 빨리 끝났어요. 한 보름 정도?"]
지난해 잇단 자연재해로 전국의 배 생산량은 23%, 사과도 12% 감소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농가의 보관 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3에 불과해 신고배 도매 가격은 평년보다 32%, 사과 부사는 4.4% 올랐습니다.
[서재홍/나주배원예농협 유통사업단장 : "올해 절대적으로 저장량 자체가 적으니까 예년같으면 많아서 가격도 폭락하고 했는데 올해는 부족한 현실이죠 지금..."]
과일 물량이 크게 줄면서 과수농가들은 설 대목을 이대로 놓쳐버리는 것은 아닐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설이 다가오면서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수 농가들은 판매할 물량이 부족해 설 대목을 놓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장성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과수농갑니다.
설을 앞두고 주문은 밀려드는데 물량을 맞추지 못할까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냉해와 폭염, 태풍을 연달아 맞으면서 수확을 제대로 못해, 보관하고 있는 물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이기대/사과 재배 농민 : "작년 대비 1/4에서 1/5정도 수확한 것 같아요. 누가 보면 손님들이 와서 '많이 팔았네' 그래요."]
선물 세트를 포장하고 있는 나주 배 산지유통센터.
설이 아직 10여일이나 남았지만 작업을 끝내야 할 처집니다.
물량이 다 떨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옛날보다 (포장작업이) 빨리 끝났어요?) 빨리 끝났어요. 한 보름 정도?"]
지난해 잇단 자연재해로 전국의 배 생산량은 23%, 사과도 12% 감소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농가의 보관 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3에 불과해 신고배 도매 가격은 평년보다 32%, 사과 부사는 4.4% 올랐습니다.
[서재홍/나주배원예농협 유통사업단장 : "올해 절대적으로 저장량 자체가 적으니까 예년같으면 많아서 가격도 폭락하고 했는데 올해는 부족한 현실이죠 지금..."]
과일 물량이 크게 줄면서 과수농가들은 설 대목을 이대로 놓쳐버리는 것은 아닐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냉해·폭염 여파로 물량 부족…가격 상승에 과수 농가 ‘근심’
-
- 입력 2019-01-24 19:20:52
- 수정2019-01-24 19:46:14
[앵커]
설이 다가오면서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수 농가들은 판매할 물량이 부족해 설 대목을 놓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장성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과수농갑니다.
설을 앞두고 주문은 밀려드는데 물량을 맞추지 못할까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냉해와 폭염, 태풍을 연달아 맞으면서 수확을 제대로 못해, 보관하고 있는 물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이기대/사과 재배 농민 : "작년 대비 1/4에서 1/5정도 수확한 것 같아요. 누가 보면 손님들이 와서 '많이 팔았네' 그래요."]
선물 세트를 포장하고 있는 나주 배 산지유통센터.
설이 아직 10여일이나 남았지만 작업을 끝내야 할 처집니다.
물량이 다 떨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옛날보다 (포장작업이) 빨리 끝났어요?) 빨리 끝났어요. 한 보름 정도?"]
지난해 잇단 자연재해로 전국의 배 생산량은 23%, 사과도 12% 감소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농가의 보관 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3에 불과해 신고배 도매 가격은 평년보다 32%, 사과 부사는 4.4% 올랐습니다.
[서재홍/나주배원예농협 유통사업단장 : "올해 절대적으로 저장량 자체가 적으니까 예년같으면 많아서 가격도 폭락하고 했는데 올해는 부족한 현실이죠 지금..."]
과일 물량이 크게 줄면서 과수농가들은 설 대목을 이대로 놓쳐버리는 것은 아닐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설이 다가오면서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수 농가들은 판매할 물량이 부족해 설 대목을 놓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장성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과수농갑니다.
설을 앞두고 주문은 밀려드는데 물량을 맞추지 못할까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냉해와 폭염, 태풍을 연달아 맞으면서 수확을 제대로 못해, 보관하고 있는 물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이기대/사과 재배 농민 : "작년 대비 1/4에서 1/5정도 수확한 것 같아요. 누가 보면 손님들이 와서 '많이 팔았네' 그래요."]
선물 세트를 포장하고 있는 나주 배 산지유통센터.
설이 아직 10여일이나 남았지만 작업을 끝내야 할 처집니다.
물량이 다 떨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옛날보다 (포장작업이) 빨리 끝났어요?) 빨리 끝났어요. 한 보름 정도?"]
지난해 잇단 자연재해로 전국의 배 생산량은 23%, 사과도 12% 감소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농가의 보관 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3에 불과해 신고배 도매 가격은 평년보다 32%, 사과 부사는 4.4% 올랐습니다.
[서재홍/나주배원예농협 유통사업단장 : "올해 절대적으로 저장량 자체가 적으니까 예년같으면 많아서 가격도 폭락하고 했는데 올해는 부족한 현실이죠 지금..."]
과일 물량이 크게 줄면서 과수농가들은 설 대목을 이대로 놓쳐버리는 것은 아닐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김효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