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친서 만족”…2차 북미회담 일정 발표 초읽기?
입력 2019.01.24 (19:22)
수정 2019.01.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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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 소식을 오늘 처음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크게 만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측이 석 달 만에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표현을 다시 사용한 것을 감안할 때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 등 2차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회담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고위급회담 뒤 북한 매체가 관련 소식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서로 원하는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 사이에 어느 정도 접점이 마련됐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해, 향후 실무협상 과정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문제는 이게 합의가 된 게 아니라 조율이 이루어진 것이거든요. 더 구체화시키고 또 이행하기 위한 내부적인 여러 가지 준비들, 이런 부분들이 갖춰져야 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2차 조미수뇌상봉의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말이 등장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북미 정상 모두가 고위급 회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만큼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장소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북한 매체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 소식을 오늘 처음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크게 만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측이 석 달 만에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표현을 다시 사용한 것을 감안할 때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 등 2차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회담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고위급회담 뒤 북한 매체가 관련 소식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서로 원하는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 사이에 어느 정도 접점이 마련됐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해, 향후 실무협상 과정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문제는 이게 합의가 된 게 아니라 조율이 이루어진 것이거든요. 더 구체화시키고 또 이행하기 위한 내부적인 여러 가지 준비들, 이런 부분들이 갖춰져야 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2차 조미수뇌상봉의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말이 등장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북미 정상 모두가 고위급 회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만큼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장소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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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4 1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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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 소식을 오늘 처음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크게 만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측이 석 달 만에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표현을 다시 사용한 것을 감안할 때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 등 2차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회담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고위급회담 뒤 북한 매체가 관련 소식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서로 원하는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 사이에 어느 정도 접점이 마련됐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해, 향후 실무협상 과정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문제는 이게 합의가 된 게 아니라 조율이 이루어진 것이거든요. 더 구체화시키고 또 이행하기 위한 내부적인 여러 가지 준비들, 이런 부분들이 갖춰져야 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2차 조미수뇌상봉의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말이 등장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북미 정상 모두가 고위급 회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만큼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장소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북한 매체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 소식을 오늘 처음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크게 만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측이 석 달 만에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표현을 다시 사용한 것을 감안할 때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 등 2차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회담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고위급회담 뒤 북한 매체가 관련 소식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서로 원하는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 사이에 어느 정도 접점이 마련됐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해, 향후 실무협상 과정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문제는 이게 합의가 된 게 아니라 조율이 이루어진 것이거든요. 더 구체화시키고 또 이행하기 위한 내부적인 여러 가지 준비들, 이런 부분들이 갖춰져야 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2차 조미수뇌상봉의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2차 조미수뇌상봉이란 말이 등장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북미 정상 모두가 고위급 회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만큼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장소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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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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