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전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적극 지원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투어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대전 성장의 기폭제가 될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원도심 상권을 돌아보며
대전방문의 해 행사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병준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공식일정으론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라고 규정하고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성과물이
일자리 창출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녹취]
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그동안
정부 주관으로 진행했던 R&D사업을
앞으론 자치단체가 제안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녹취]
지자체가 지역 R&D 사업을 기획 제안하고, R&D 수행 주체를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대통령 발언에 맞춰
과기부는 올 상반기안에 지역이 주도하는
R&D사업 개선방안을 내놓고

자유로운 신기술 시험을 위해
특구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창업타운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
지역 경제인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채용에서
대전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건의에 대해

충청 광역권으로
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안을
긍정 검토하겠다고도 답했습니다.

이어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대전방문의 해' 행사에도 힘을 실었고
지역 대표 빵집 성심당에선
문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