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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회복지사들 “진각종 최고지도자 아들 성폭력 규탄…2차 피해 우려”
입력 2019.01.24 (20:53) 수정 2019.01.24 (21:03) 사회
대한불교 진각종의 최고지도자 아들이 종단 산하 복지재단 여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사회복지사들이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진각복지재단 여성 사회복지사의 인권을 우려하는 사회복지사 일동'은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진각종 최고지도자 아들의 여성 사회복지사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서울시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시가 지난해 8월 내부고발을 통해 해당 재단을 상대로 특별지도점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서울시가 피해자들의 신변을 보호하기는커녕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피해자를 소환했다"며 "산하시설 시설장에게 피해자 실명을 거론하는 등 2차 가해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재단이나 공권력의 공정하지 못한 일 처리에 실망해,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종단 지도자 일가는 즉각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2차 피해 재발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감독기관이 되기 위해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진각복지재단 여직원 두 명은 진각종 최고지도자인 총인의 아들 40살 김 모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서울 북부지검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종암경찰서로 내려보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과 참고인들을 한차례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김 모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성 사회복지사들 “진각종 최고지도자 아들 성폭력 규탄…2차 피해 우려”
    • 입력 2019-01-24 20:53:53
    • 수정2019-01-24 21:03:17
    사회
대한불교 진각종의 최고지도자 아들이 종단 산하 복지재단 여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사회복지사들이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진각복지재단 여성 사회복지사의 인권을 우려하는 사회복지사 일동'은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진각종 최고지도자 아들의 여성 사회복지사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서울시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시가 지난해 8월 내부고발을 통해 해당 재단을 상대로 특별지도점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서울시가 피해자들의 신변을 보호하기는커녕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피해자를 소환했다"며 "산하시설 시설장에게 피해자 실명을 거론하는 등 2차 가해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재단이나 공권력의 공정하지 못한 일 처리에 실망해,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종단 지도자 일가는 즉각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2차 피해 재발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감독기관이 되기 위해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진각복지재단 여직원 두 명은 진각종 최고지도자인 총인의 아들 40살 김 모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서울 북부지검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종암경찰서로 내려보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과 참고인들을 한차례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김 모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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