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악몽 ‘복수전’ 나선다…벤투호, 손흥민 활용법은?

입력 2019.01.24 (21:43) 수정 2019.0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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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의 발끝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할 것인지 직접 해결사로 나설지 손흥민의 역할에 따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 8차전.

손흥민이 공중볼 경합을 하다 팔에 충격을 받아 고통을 호소합니다.

에이스를 잃은 대표팀은 결국, 카타르에 3대 2로 졌습니다.

다시 카타르를 8강에서 만난 손흥민의 책임감은 더 막중해졌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카타르와의 8강전은)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 경기 100%, 그 이상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손흥민이 맡을 역할도 관심사입니다.

앞선 2경기에서 손흥민은 2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공격을 풀어나갔습니다.

중국전에서 대표팀이 올린 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바레인전에선 수비라인을 끌어내린 밀집 대형에 막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하려 했지만, 두터운 상대 수비벽에 차단당했습니다.

카타르전에선 손흥민의 수비 뒷공간 침투 능력과 결정력이 필요합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현재 카타르의 전력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시간대도 있을 겁니다. 손흥민 선수를 중원까지 내려오게 하는 것보다는 공격에 치중하게 하는 것이 이로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4강으로 향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벤투호와 카타르는 내일 충돌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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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전 악몽 ‘복수전’ 나선다…벤투호, 손흥민 활용법은?
    • 입력 2019-01-24 21:46:44
    • 수정2019-01-24 2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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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의 발끝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할 것인지 직접 해결사로 나설지 손흥민의 역할에 따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 8차전.

손흥민이 공중볼 경합을 하다 팔에 충격을 받아 고통을 호소합니다.

에이스를 잃은 대표팀은 결국, 카타르에 3대 2로 졌습니다.

다시 카타르를 8강에서 만난 손흥민의 책임감은 더 막중해졌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카타르와의 8강전은)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 경기 100%, 그 이상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손흥민이 맡을 역할도 관심사입니다.

앞선 2경기에서 손흥민은 2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공격을 풀어나갔습니다.

중국전에서 대표팀이 올린 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바레인전에선 수비라인을 끌어내린 밀집 대형에 막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하려 했지만, 두터운 상대 수비벽에 차단당했습니다.

카타르전에선 손흥민의 수비 뒷공간 침투 능력과 결정력이 필요합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현재 카타르의 전력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시간대도 있을 겁니다. 손흥민 선수를 중원까지 내려오게 하는 것보다는 공격에 치중하게 하는 것이 이로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4강으로 향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벤투호와 카타르는 내일 충돌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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