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실효성'은?

[앵커멘트]

강원도가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노란 우산공제 가입과
사회보험료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숩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 내 8개 경제단체장이
올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저임금인상과 소비 위축 등으로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강원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섭니다.

이금선 강원발전경제인협회장
"최저임금, 시간 단축 이런 문제로 지금 자영업자들 생각으로는 한 40% 임금이 올라가는 거가 아니냐, 이렇게 되면 어 우리가 살 수 있냐."

강원도는 우선,
폐업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56억 원을 투자해
올해 7월부터 매월 5만 원씩
3년 동안 노란 우산공제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34억 원을 투자해
1인 자영업자에게는
월평균 3만 8천 원 범위 안에서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을 지원합니다.

최정집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사회보험료의 안전망을 확충하는 그런 계기가 되겠습니다. 특히 고용보험료 지원을 통해서 1인 자영업자들의 실업 급여 혜택도 볼 수 있는…."

저신용과 담보부족으로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과
금융 지원도 확대합니다.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일자리 재단'을
올해 9월까지 설립하고,
강원도형 사회보험료와
일자리 안심 공제 지원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나섭니다.

지난해 강원도의 고용률은 61%,
실업률은 2.98%로
3년 연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

최현서 기자/
경기 악화에 대한 체감지수는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도가 내놓은 경제 활력 대책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최현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