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결국 경기도로?…"수도권 규제" 준수 촉구

입력 2019.01.24 (21:48) 수정 2019.01.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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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하이닉스 반도체 집적단지가
경기도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완화한다면,
지방은 고사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촉구한다! 촉구한다!"

경북 도내 시장, 군수들이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염원하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장, 군수들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지켜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고윤환/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
"지역 경제 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를 강력히 건의한다."

경북도지사는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곧 지방소멸을 의미한다며,
국회가 앞장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철우/경북도지사(어제, 국회)
"지방이 완전 소멸, 가속화를 우려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반드시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지켜주시기를 꼭 당부드리겠습니다."

구미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SK하이닉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대구시도 상생 협력을 강조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측이
산업 인프라 등을 이유로
경기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기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

SK하이닉스 유치 운동이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반발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KBS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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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결국 경기도로?…"수도권 규제" 준수 촉구
    • 입력 2019-01-24 21:48:18
    • 수정2019-01-24 23:55:43
    뉴스9(대구)
[앵커멘트] SK하이닉스 반도체 집적단지가 경기도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완화한다면, 지방은 고사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촉구한다! 촉구한다!" 경북 도내 시장, 군수들이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염원하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장, 군수들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지켜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고윤환/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 "지역 경제 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를 강력히 건의한다." 경북도지사는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곧 지방소멸을 의미한다며, 국회가 앞장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철우/경북도지사(어제, 국회) "지방이 완전 소멸, 가속화를 우려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반드시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지켜주시기를 꼭 당부드리겠습니다." 구미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SK하이닉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대구시도 상생 협력을 강조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측이 산업 인프라 등을 이유로 경기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기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 SK하이닉스 유치 운동이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반발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KBS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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