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76도…막판 온기 절실

입력 2019.01.24 (18:20) 수정 2019.01.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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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얼어붙었습니다.

올 겨울 구세군 거리 모금도
예년에 비해 특히 더 줄었는데요.
어려운 때일 수록
의미있고 값진 기부가 절실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세군 자원봉사자들이
음식과 생필품이 담긴
나눔상자를 차에 싣습니다.

구세군이 올 겨울
거리모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경남지역 어려운 이웃 900가구에
전해졌습니다.

올 겨울 거리모금액은
1억 9천만 원.

다양한 자선사업을 해야 하지만
목표 금액인 3억 원에
한참 못미쳤습니다.

[인터뷰]이재습 구세군 경남지방장관
"설 구호, 추석 구호, 그리고 장학금 사업, 심장병 지원 사업, 이런 사업을 거리 모금에서 모금된 금액을 가지고 1년 내내 그런 사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새해 들어 정체됐습니다.

모금 마감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온도탑 온도는 76.8도입니다.

71억 천여만 원이 모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데
1월 기부금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4억여 원 줄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도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김용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모금이 안되게 되면 저희가 도와줘야 될 여러가지 사회복지시설이나 개인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지원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목표액까지 동결했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마지막까지 기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합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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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온도탑 76도…막판 온기 절실
    • 입력 2019-01-25 00:33:18
    • 수정2019-01-25 09:13:14
    뉴스9(창원)
[앵커멘트] 다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얼어붙었습니다. 올 겨울 구세군 거리 모금도 예년에 비해 특히 더 줄었는데요. 어려운 때일 수록 의미있고 값진 기부가 절실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세군 자원봉사자들이 음식과 생필품이 담긴 나눔상자를 차에 싣습니다. 구세군이 올 겨울 거리모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경남지역 어려운 이웃 900가구에 전해졌습니다. 올 겨울 거리모금액은 1억 9천만 원. 다양한 자선사업을 해야 하지만 목표 금액인 3억 원에 한참 못미쳤습니다. [인터뷰]이재습 구세군 경남지방장관 "설 구호, 추석 구호, 그리고 장학금 사업, 심장병 지원 사업, 이런 사업을 거리 모금에서 모금된 금액을 가지고 1년 내내 그런 사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새해 들어 정체됐습니다. 모금 마감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온도탑 온도는 76.8도입니다. 71억 천여만 원이 모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데 1월 기부금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4억여 원 줄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도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김용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모금이 안되게 되면 저희가 도와줘야 될 여러가지 사회복지시설이나 개인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지원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목표액까지 동결했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마지막까지 기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합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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