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자 “손석희가 폭행”…‘공갈 혐의’ 맞고소
입력 2019.01.25 (21:31)
수정 2019.01.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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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폭행과 공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한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손 대표 측은 오히려 협박에 시달렸다면서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 오늘 폭행하셨죠?) 그런 이야기 하지 말고"]
휴대전화로 촬영된 영상 속 남성, 손석희 JTBC 대표이사입니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집 앞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는 이날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얼굴과 어깨를 3차례 폭행했다며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이 손 대표의 과거 교통사고와 당시 동승자가 있었는지를 취재하자 기사를 쓰지 못하게 하려고 JTBC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제안이어서 거절하자 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손 대표가 이력서 제출을 요청한 SNS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 "풀자. 풀고 일하자, 나 너 좀 일 좀 시켜야 되겠어..."]
JTBC는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가 오히려 취업 청탁과 협박에 시달렸다며 김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를 갖고 기사를 쓸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정규직 특채를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폭행은 없었고 툭툭 건드린 게 전부다,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김 씨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라고 밝혔습니다.
[손석희/24일 뉴스룸 : "저로서는 드릴 말씀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양 측의 폭로와 반박이 거듭되면서 이번 사건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손 대표 측 고소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함께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폭행과 공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한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손 대표 측은 오히려 협박에 시달렸다면서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 오늘 폭행하셨죠?) 그런 이야기 하지 말고"]
휴대전화로 촬영된 영상 속 남성, 손석희 JTBC 대표이사입니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집 앞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는 이날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얼굴과 어깨를 3차례 폭행했다며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이 손 대표의 과거 교통사고와 당시 동승자가 있었는지를 취재하자 기사를 쓰지 못하게 하려고 JTBC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제안이어서 거절하자 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손 대표가 이력서 제출을 요청한 SNS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 "풀자. 풀고 일하자, 나 너 좀 일 좀 시켜야 되겠어..."]
JTBC는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가 오히려 취업 청탁과 협박에 시달렸다며 김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를 갖고 기사를 쓸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정규직 특채를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폭행은 없었고 툭툭 건드린 게 전부다,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김 씨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라고 밝혔습니다.
[손석희/24일 뉴스룸 : "저로서는 드릴 말씀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양 측의 폭로와 반박이 거듭되면서 이번 사건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손 대표 측 고소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함께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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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5 2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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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폭행과 공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한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손 대표 측은 오히려 협박에 시달렸다면서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 오늘 폭행하셨죠?) 그런 이야기 하지 말고"]
휴대전화로 촬영된 영상 속 남성, 손석희 JTBC 대표이사입니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집 앞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는 이날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얼굴과 어깨를 3차례 폭행했다며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이 손 대표의 과거 교통사고와 당시 동승자가 있었는지를 취재하자 기사를 쓰지 못하게 하려고 JTBC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제안이어서 거절하자 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손 대표가 이력서 제출을 요청한 SNS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 "풀자. 풀고 일하자, 나 너 좀 일 좀 시켜야 되겠어..."]
JTBC는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가 오히려 취업 청탁과 협박에 시달렸다며 김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를 갖고 기사를 쓸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정규직 특채를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폭행은 없었고 툭툭 건드린 게 전부다,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김 씨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라고 밝혔습니다.
[손석희/24일 뉴스룸 : "저로서는 드릴 말씀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양 측의 폭로와 반박이 거듭되면서 이번 사건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손 대표 측 고소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함께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폭행과 공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한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손 대표 측은 오히려 협박에 시달렸다면서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 오늘 폭행하셨죠?) 그런 이야기 하지 말고"]
휴대전화로 촬영된 영상 속 남성, 손석희 JTBC 대표이사입니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집 앞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는 이날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얼굴과 어깨를 3차례 폭행했다며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이 손 대표의 과거 교통사고와 당시 동승자가 있었는지를 취재하자 기사를 쓰지 못하게 하려고 JTBC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제안이어서 거절하자 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손 대표가 이력서 제출을 요청한 SNS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 "풀자. 풀고 일하자, 나 너 좀 일 좀 시켜야 되겠어..."]
JTBC는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가 오히려 취업 청탁과 협박에 시달렸다며 김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를 갖고 기사를 쓸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정규직 특채를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폭행은 없었고 툭툭 건드린 게 전부다,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김 씨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라고 밝혔습니다.
[손석희/24일 뉴스룸 : "저로서는 드릴 말씀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양 측의 폭로와 반박이 거듭되면서 이번 사건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손 대표 측 고소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함께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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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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