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공기관 최종 면접 도중 ‘무효 통보’…“논술 결과 뒤바뀌어”
입력 2019.01.25 (21:33)
수정 2019.01.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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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 산하 한 공공기관에서 어제(24일) 신입사원 최종면접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면접을 무효화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논술 채점 오류를 뒤늦게 발견했다는 게 이유인데, 지원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신입사원 최종면접 진행이 한창이던 어제(24일) 오후 4시 반, 면접자들은 갑자기 "오늘 면접을 무효로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상자 18명 중 13명의 면접이 이미 진행된 뒤였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입 채용 지원자/음성변조 : "오늘 했던 면접 자체가 무효가 돼야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가지고...기껏 면접 보러 갔는데 되게 기분 안 좋죠."]
알고 보니 논술 채점 오류로 최종 면접자 중 8명은 대상자가 아니었고, 정작 왔어야 할 8명은 오지 못한 겁니다.
면접 직전 단계인 논술 전형에서 부정을 막기 위해 답안지에 번호를 부여해 채점했는데, 이를 다시 이름과 연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입니다.
이 사실이 최종면접을 도중에야 발견됐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음성변조 : "(번호와 이름) 매치 자체가 중간에 잘못된 데이터 하나가 들어가서 뒤로 좀 죽 밀렸어요. 사람이 하는 실수이다 보니까 이래서는 안 되죠 사실."]
진흥원 측은 헛걸음을 한 8명에게 전화로 사과했고, 면접일정은 다음 달로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앞서 2015년에서 2017년 신입 채용 때 응시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 면접위원에 포함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 공공기관에서 어제(24일) 신입사원 최종면접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면접을 무효화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논술 채점 오류를 뒤늦게 발견했다는 게 이유인데, 지원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신입사원 최종면접 진행이 한창이던 어제(24일) 오후 4시 반, 면접자들은 갑자기 "오늘 면접을 무효로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상자 18명 중 13명의 면접이 이미 진행된 뒤였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입 채용 지원자/음성변조 : "오늘 했던 면접 자체가 무효가 돼야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가지고...기껏 면접 보러 갔는데 되게 기분 안 좋죠."]
알고 보니 논술 채점 오류로 최종 면접자 중 8명은 대상자가 아니었고, 정작 왔어야 할 8명은 오지 못한 겁니다.
면접 직전 단계인 논술 전형에서 부정을 막기 위해 답안지에 번호를 부여해 채점했는데, 이를 다시 이름과 연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입니다.
이 사실이 최종면접을 도중에야 발견됐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음성변조 : "(번호와 이름) 매치 자체가 중간에 잘못된 데이터 하나가 들어가서 뒤로 좀 죽 밀렸어요. 사람이 하는 실수이다 보니까 이래서는 안 되죠 사실."]
진흥원 측은 헛걸음을 한 8명에게 전화로 사과했고, 면접일정은 다음 달로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앞서 2015년에서 2017년 신입 채용 때 응시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 면접위원에 포함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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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5 2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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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한 공공기관에서 어제(24일) 신입사원 최종면접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면접을 무효화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논술 채점 오류를 뒤늦게 발견했다는 게 이유인데, 지원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신입사원 최종면접 진행이 한창이던 어제(24일) 오후 4시 반, 면접자들은 갑자기 "오늘 면접을 무효로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상자 18명 중 13명의 면접이 이미 진행된 뒤였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입 채용 지원자/음성변조 : "오늘 했던 면접 자체가 무효가 돼야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가지고...기껏 면접 보러 갔는데 되게 기분 안 좋죠."]
알고 보니 논술 채점 오류로 최종 면접자 중 8명은 대상자가 아니었고, 정작 왔어야 할 8명은 오지 못한 겁니다.
면접 직전 단계인 논술 전형에서 부정을 막기 위해 답안지에 번호를 부여해 채점했는데, 이를 다시 이름과 연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입니다.
이 사실이 최종면접을 도중에야 발견됐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음성변조 : "(번호와 이름) 매치 자체가 중간에 잘못된 데이터 하나가 들어가서 뒤로 좀 죽 밀렸어요. 사람이 하는 실수이다 보니까 이래서는 안 되죠 사실."]
진흥원 측은 헛걸음을 한 8명에게 전화로 사과했고, 면접일정은 다음 달로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앞서 2015년에서 2017년 신입 채용 때 응시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 면접위원에 포함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 공공기관에서 어제(24일) 신입사원 최종면접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면접을 무효화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논술 채점 오류를 뒤늦게 발견했다는 게 이유인데, 지원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신입사원 최종면접 진행이 한창이던 어제(24일) 오후 4시 반, 면접자들은 갑자기 "오늘 면접을 무효로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상자 18명 중 13명의 면접이 이미 진행된 뒤였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입 채용 지원자/음성변조 : "오늘 했던 면접 자체가 무효가 돼야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가지고...기껏 면접 보러 갔는데 되게 기분 안 좋죠."]
알고 보니 논술 채점 오류로 최종 면접자 중 8명은 대상자가 아니었고, 정작 왔어야 할 8명은 오지 못한 겁니다.
면접 직전 단계인 논술 전형에서 부정을 막기 위해 답안지에 번호를 부여해 채점했는데, 이를 다시 이름과 연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입니다.
이 사실이 최종면접을 도중에야 발견됐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음성변조 : "(번호와 이름) 매치 자체가 중간에 잘못된 데이터 하나가 들어가서 뒤로 좀 죽 밀렸어요. 사람이 하는 실수이다 보니까 이래서는 안 되죠 사실."]
진흥원 측은 헛걸음을 한 8명에게 전화로 사과했고, 면접일정은 다음 달로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앞서 2015년에서 2017년 신입 채용 때 응시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 면접위원에 포함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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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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