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전복 도둑 꼼짝 마!’…최첨단 도난 장비 설치
입력 2019.01.26 (06:52)
수정 2019.01.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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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에서 전복이나 해삼을 키우는 어민들은 끊이지 않는 양식장 절도범 탓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식장 절도를 막을 최첨단 장비가 보급돼 한결 시름을 덜게 됐다고 합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함을 발견한 선박이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근처 양식장에서 해삼을 훔치던 일당입니다.
다른 배에는 각종 잠수장비와 훔친 해삼이 가득합니다.
["22통이니까 한 300kg 되겠네."]
양식장 절도 피해액은 지난 한해 이곳에서만 8천만 원 정도.
어민들이 조를 짜 순찰까지 돌지만 드넓은 바다를 24시간 감시하기란 불가능해서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종배/전복 양식어민 : "수없이 맞았죠. 얼마나 맞았는지도 모르죠. 너무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 오고 그럽니다."]
양식 어민들의 눈과 귀가 될 최첨단 도난방지시스템입니다.
열영상 카메라에 레이더까지 설치돼 야간은 물론 악천후에도 감시가 가능합니다.
설정지역에 절도범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경로를 파악해 추적, 녹화하는 방식인데, 경고 방송 기능도 갖췄습니다.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즉시 현장에서 이탈해 주기 바랍니다."]
특히 용의자를 잡은 뒤에도 현장에서 시비를 가리느라 스트레스받을 일도 사라졌습니다.
[최장열/충남 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장 : "작년에 해삼 절도범을 잡았는데 해경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돌려보냈지만, 올해는 증거가 확보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4시간 눈을 뜬 최첨단 감시장비가 해산물의 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절도예방과 양식어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바다에서 전복이나 해삼을 키우는 어민들은 끊이지 않는 양식장 절도범 탓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식장 절도를 막을 최첨단 장비가 보급돼 한결 시름을 덜게 됐다고 합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함을 발견한 선박이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근처 양식장에서 해삼을 훔치던 일당입니다.
다른 배에는 각종 잠수장비와 훔친 해삼이 가득합니다.
["22통이니까 한 300kg 되겠네."]
양식장 절도 피해액은 지난 한해 이곳에서만 8천만 원 정도.
어민들이 조를 짜 순찰까지 돌지만 드넓은 바다를 24시간 감시하기란 불가능해서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종배/전복 양식어민 : "수없이 맞았죠. 얼마나 맞았는지도 모르죠. 너무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 오고 그럽니다."]
양식 어민들의 눈과 귀가 될 최첨단 도난방지시스템입니다.
열영상 카메라에 레이더까지 설치돼 야간은 물론 악천후에도 감시가 가능합니다.
설정지역에 절도범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경로를 파악해 추적, 녹화하는 방식인데, 경고 방송 기능도 갖췄습니다.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즉시 현장에서 이탈해 주기 바랍니다."]
특히 용의자를 잡은 뒤에도 현장에서 시비를 가리느라 스트레스받을 일도 사라졌습니다.
[최장열/충남 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장 : "작년에 해삼 절도범을 잡았는데 해경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돌려보냈지만, 올해는 증거가 확보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4시간 눈을 뜬 최첨단 감시장비가 해산물의 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절도예방과 양식어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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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삼·전복 도둑 꼼짝 마!’…최첨단 도난 장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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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6 06:57:44
- 수정2019-01-26 07:39:20
[앵커]
바다에서 전복이나 해삼을 키우는 어민들은 끊이지 않는 양식장 절도범 탓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식장 절도를 막을 최첨단 장비가 보급돼 한결 시름을 덜게 됐다고 합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함을 발견한 선박이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근처 양식장에서 해삼을 훔치던 일당입니다.
다른 배에는 각종 잠수장비와 훔친 해삼이 가득합니다.
["22통이니까 한 300kg 되겠네."]
양식장 절도 피해액은 지난 한해 이곳에서만 8천만 원 정도.
어민들이 조를 짜 순찰까지 돌지만 드넓은 바다를 24시간 감시하기란 불가능해서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종배/전복 양식어민 : "수없이 맞았죠. 얼마나 맞았는지도 모르죠. 너무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 오고 그럽니다."]
양식 어민들의 눈과 귀가 될 최첨단 도난방지시스템입니다.
열영상 카메라에 레이더까지 설치돼 야간은 물론 악천후에도 감시가 가능합니다.
설정지역에 절도범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경로를 파악해 추적, 녹화하는 방식인데, 경고 방송 기능도 갖췄습니다.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즉시 현장에서 이탈해 주기 바랍니다."]
특히 용의자를 잡은 뒤에도 현장에서 시비를 가리느라 스트레스받을 일도 사라졌습니다.
[최장열/충남 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장 : "작년에 해삼 절도범을 잡았는데 해경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돌려보냈지만, 올해는 증거가 확보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4시간 눈을 뜬 최첨단 감시장비가 해산물의 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절도예방과 양식어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바다에서 전복이나 해삼을 키우는 어민들은 끊이지 않는 양식장 절도범 탓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식장 절도를 막을 최첨단 장비가 보급돼 한결 시름을 덜게 됐다고 합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함을 발견한 선박이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근처 양식장에서 해삼을 훔치던 일당입니다.
다른 배에는 각종 잠수장비와 훔친 해삼이 가득합니다.
["22통이니까 한 300kg 되겠네."]
양식장 절도 피해액은 지난 한해 이곳에서만 8천만 원 정도.
어민들이 조를 짜 순찰까지 돌지만 드넓은 바다를 24시간 감시하기란 불가능해서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종배/전복 양식어민 : "수없이 맞았죠. 얼마나 맞았는지도 모르죠. 너무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 오고 그럽니다."]
양식 어민들의 눈과 귀가 될 최첨단 도난방지시스템입니다.
열영상 카메라에 레이더까지 설치돼 야간은 물론 악천후에도 감시가 가능합니다.
설정지역에 절도범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경로를 파악해 추적, 녹화하는 방식인데, 경고 방송 기능도 갖췄습니다.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즉시 현장에서 이탈해 주기 바랍니다."]
특히 용의자를 잡은 뒤에도 현장에서 시비를 가리느라 스트레스받을 일도 사라졌습니다.
[최장열/충남 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장 : "작년에 해삼 절도범을 잡았는데 해경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돌려보냈지만, 올해는 증거가 확보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4시간 눈을 뜬 최첨단 감시장비가 해산물의 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절도예방과 양식어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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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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