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율 50%대 회복…‘초계기 갈등’에 내부 결집 분석

입력 2019.01.28 (10:45) 수정 2019.01.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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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내각 지지율이 한일 간의 대립 수위가 높아지는 와중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TV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도쿄TV와 일본경제신문이 닛케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에게 99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이 53%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조사 때와 비교해 6%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민당은 이번 조사에서 42%의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도쿄TV는 일본 정부의 통계 부정 사건 등 국내적으로 악재가 많았지만, 한국과의 초계기 저공비행 갈등에 따른 국민 여론이 결집한 효과를 얻은 것을 주된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대상자의 62%는 일본 정부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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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8 10:45:51
    • 수정2019-01-28 10:55:18
    국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내각 지지율이 한일 간의 대립 수위가 높아지는 와중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TV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도쿄TV와 일본경제신문이 닛케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에게 99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이 53%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조사 때와 비교해 6%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민당은 이번 조사에서 42%의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도쿄TV는 일본 정부의 통계 부정 사건 등 국내적으로 악재가 많았지만, 한국과의 초계기 저공비행 갈등에 따른 국민 여론이 결집한 효과를 얻은 것을 주된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대상자의 62%는 일본 정부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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