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강우 실험 1차 결과…“유의미한 강수 없어”

입력 2019.01.28 (10:49) 수정 2019.01.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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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해 상공에서 실시한 인공강우 실험의 1차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은 인공강우 실험 이후 상황을 분석한 결과 구름 내부에서 강수 입자의 크기가 커진 것은 확인했지만, 기상 선박이나 지상 관측망에서 강수량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남 영광 부근에 위치한 이동 관측 차량에서는 강수량이 측정되지 않는 수준의 약한 이슬비가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구름 속의 강수 입자 성장과 영광 지역에서 관측된 안개비가 인공강우의 영향인지 여부는 추가적인 정밀 분석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인공강우 실험은 기상청과 환경부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오전 전북 군산에서 서쪽으로 100km가량 떨어진 서해 상공에서 실시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분석한 최종 결과는 다음 달 말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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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강우 실험 1차 결과…“유의미한 강수 없어”
    • 입력 2019-01-28 10:49:55
    • 수정2019-01-28 10:54:29
    IT·과학
지난 25일 서해 상공에서 실시한 인공강우 실험의 1차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은 인공강우 실험 이후 상황을 분석한 결과 구름 내부에서 강수 입자의 크기가 커진 것은 확인했지만, 기상 선박이나 지상 관측망에서 강수량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남 영광 부근에 위치한 이동 관측 차량에서는 강수량이 측정되지 않는 수준의 약한 이슬비가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구름 속의 강수 입자 성장과 영광 지역에서 관측된 안개비가 인공강우의 영향인지 여부는 추가적인 정밀 분석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인공강우 실험은 기상청과 환경부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오전 전북 군산에서 서쪽으로 100km가량 떨어진 서해 상공에서 실시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분석한 최종 결과는 다음 달 말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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