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경영권 승계와 일감 몰아주기 동시 해결해야”

입력 2019.01.28 (15:20) 수정 2019.01.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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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경영권 승계 문제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오늘(28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보고서-GS그룹'을 보면 "지주회사 GS를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지분 변동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GS그룹의 최대주주 등 지분 변동 공시 중 77.1%(91건)를 GS가 했습니다.

그러나 GS그룹의 국내 계열사 기업공개 비율은 8.5%로 국내 10대 그룹(평균 16.9%)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총수 일가 등 친족의 내부 지분율이 6.7%로 10대 그룹 평균치(1.6%)보다 높아 앞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GS그룹 계열사 71곳 중 14곳은 친족 회사 등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이었다"며 "관련 규정이 연내 공정위 안대로 강화될 경우 규제 대상이 29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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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그룹, 경영권 승계와 일감 몰아주기 동시 해결해야”
    • 입력 2019-01-28 15:20:57
    • 수정2019-01-28 15:27:07
    경제
GS그룹이 경영권 승계 문제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오늘(28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보고서-GS그룹'을 보면 "지주회사 GS를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지분 변동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GS그룹의 최대주주 등 지분 변동 공시 중 77.1%(91건)를 GS가 했습니다.

그러나 GS그룹의 국내 계열사 기업공개 비율은 8.5%로 국내 10대 그룹(평균 16.9%)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총수 일가 등 친족의 내부 지분율이 6.7%로 10대 그룹 평균치(1.6%)보다 높아 앞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GS그룹 계열사 71곳 중 14곳은 친족 회사 등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이었다"며 "관련 규정이 연내 공정위 안대로 강화될 경우 규제 대상이 29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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