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회서 장벽예산 합의할 가능성, 50% 이하”

입력 2019.01.28 (17:13) 수정 2019.01.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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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에 대한 의회의 협상에서 자신이 수용할 만한 합의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포함한 어떤 수단이든 동원해 국경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합의안을 마련할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50% 이하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그는 추가적인 셧다운에 대해 "틀림없는 하나의 선택지"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초 자신이 요구했던 57억 달러보다 적은 장벽 예산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는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갔던 연방정부를 3주 동안 한시적으로 재가동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다시 협의 중입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군사 건설사업 자금을 전용해 국경장벽에 예산을 댈 수 있다"며 "하지만 그 경우 틀림없이 법적 이의제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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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의회서 장벽예산 합의할 가능성, 50% 이하”
    • 입력 2019-01-28 17:13:17
    • 수정2019-01-28 17:51: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에 대한 의회의 협상에서 자신이 수용할 만한 합의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포함한 어떤 수단이든 동원해 국경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합의안을 마련할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50% 이하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그는 추가적인 셧다운에 대해 "틀림없는 하나의 선택지"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초 자신이 요구했던 57억 달러보다 적은 장벽 예산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는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갔던 연방정부를 3주 동안 한시적으로 재가동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다시 협의 중입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군사 건설사업 자금을 전용해 국경장벽에 예산을 댈 수 있다"며 "하지만 그 경우 틀림없이 법적 이의제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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