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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올해 북한과 국교 정상화 목표”…한국 현안은 ‘외면’
입력 2019.01.28 (19:02) 수정 2019.01.28 (19:0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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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올해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목표로 과감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일본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밝혔는데요.

우리나라에 대해선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겠다며 북일 정상회담을 다시 꺼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상호 불신의 껍데기를 깨고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마주 보며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단성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지난해까지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 문제를 제기했던 것에 비해 완전히 달라진 언급입니다.

지난해 이어진 한반도 화해 흐름에서 배제됐던 이른바 재팬 패싱을 다시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외면으로 일관했습니다.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는 문구를 지난해 삭제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강제징용 판결과 초계기 갈등 등으로 촉발된 불편한 두 나라 관계가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외교 정책 분야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다양한 분야, 국민 차원의 교류를 심화하면서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일본을 전쟁 가능국으로 탈바꿈시키는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톤을 낮췄지만 여전히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아베 총리에 이어 외교 연설에 나선 고노 외무상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6년째 이어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아베 “올해 북한과 국교 정상화 목표”…한국 현안은 ‘외면’
    • 입력 2019-01-28 19:04:10
    • 수정2019-01-28 19:08:53
    뉴스 7
[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올해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목표로 과감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일본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밝혔는데요.

우리나라에 대해선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겠다며 북일 정상회담을 다시 꺼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상호 불신의 껍데기를 깨고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마주 보며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단성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지난해까지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 문제를 제기했던 것에 비해 완전히 달라진 언급입니다.

지난해 이어진 한반도 화해 흐름에서 배제됐던 이른바 재팬 패싱을 다시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외면으로 일관했습니다.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는 문구를 지난해 삭제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강제징용 판결과 초계기 갈등 등으로 촉발된 불편한 두 나라 관계가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외교 정책 분야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다양한 분야, 국민 차원의 교류를 심화하면서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일본을 전쟁 가능국으로 탈바꿈시키는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톤을 낮췄지만 여전히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아베 총리에 이어 외교 연설에 나선 고노 외무상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6년째 이어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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