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현직 검사 ‘세번째 음주운전’…일주일 새 검사 2명 음주운전 적발

입력 2019.01.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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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5분쯤 서울고검 소속 김 모 검사는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을 긁는 사고를 냈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주차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피해 차량 주인/음성변조 : "멀리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서 보니까 제 차였죠. 내려서 인사불성인 상태여서 술 드셨냐 하니까 아무 말 없이 차에 타시길래.."]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김 검사는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결국 김 검사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서로 연행된 김 검사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64%.

김 검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인사조치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엔 같은 서울고검 소속 정 모 검사가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정 모 검사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현직 검사 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겁니다.

검찰 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세 번 이상 적발되면 해임 또는 파면의 징계를 받습니다.

대검찰청은 두 검사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감찰을 벌여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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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8 1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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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5분쯤 서울고검 소속 김 모 검사는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을 긁는 사고를 냈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주차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피해 차량 주인/음성변조 : "멀리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서 보니까 제 차였죠. 내려서 인사불성인 상태여서 술 드셨냐 하니까 아무 말 없이 차에 타시길래.."]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김 검사는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결국 김 검사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서로 연행된 김 검사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64%.

김 검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인사조치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엔 같은 서울고검 소속 정 모 검사가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정 모 검사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현직 검사 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겁니다.

검찰 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세 번 이상 적발되면 해임 또는 파면의 징계를 받습니다.

대검찰청은 두 검사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감찰을 벌여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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