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젖소 농가서 올해 첫 구제역 발생…방역 비상

입력 2019.01.28 (20:24) 수정 2019.01.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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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첫번째 구제역 확진 사례입니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이날 의심 신고된 젖소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중 20여 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으며,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를 벌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6 마리를 밤사이 모두 매몰처분할 계획입니다.

반경 500m 이내 8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500여 마리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 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 지역인 경기도는 물론 인접 지역인 충청남북도, 세종, 대전까지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이동과 출입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축산방역당국은 안성은 물론 인근 평택과 용인 지역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에 대해서 긴급히 백신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구제역은 지난해 3월 26일과 4월 1일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 2건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뒤 그동안 발병이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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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8 20:24:42
    • 수정2019-01-28 2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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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첫번째 구제역 확진 사례입니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이날 의심 신고된 젖소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중 20여 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으며,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를 벌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6 마리를 밤사이 모두 매몰처분할 계획입니다.

반경 500m 이내 8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500여 마리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 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 지역인 경기도는 물론 인접 지역인 충청남북도, 세종, 대전까지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이동과 출입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축산방역당국은 안성은 물론 인근 평택과 용인 지역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에 대해서 긴급히 백신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구제역은 지난해 3월 26일과 4월 1일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 2건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뒤 그동안 발병이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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