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중국인 유학생에게 “교내서 영어만 사용”…교수 이메일 논란

입력 2019.01.28 (20:33) 수정 2019.0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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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교수가 중국 유학생들에게 '영어만 사용해 달라'고 이메일을 보냈다가 대학 측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는 뉴욕타임스 기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듀크대 의대 대학원 생물통계학 학과장이었던 메간 닐리 교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일부 교수들이 휴게실에서 중국어로 시끄럽게 떠드는 학생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쓰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 대학의 유학생 모임은 외국인 혐오와 차별이라며 학교 측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듀크대는 닐리 교수가 이메일을 보낸 지 하루 만에 그녀를 학과장직에서 해임했는데요,

그러면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 때문에 차별이나 제한을 받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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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8 20:39:34
    • 수정2019-01-28 2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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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교수가 중국 유학생들에게 '영어만 사용해 달라'고 이메일을 보냈다가 대학 측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는 뉴욕타임스 기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듀크대 의대 대학원 생물통계학 학과장이었던 메간 닐리 교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일부 교수들이 휴게실에서 중국어로 시끄럽게 떠드는 학생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쓰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 대학의 유학생 모임은 외국인 혐오와 차별이라며 학교 측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듀크대는 닐리 교수가 이메일을 보낸 지 하루 만에 그녀를 학과장직에서 해임했는데요,

그러면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 때문에 차별이나 제한을 받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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