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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패싱’ 최악 치닫는 한일 관계…일본 의도는?
입력 2019.01.28 (21:03) 수정 2019.01.28 (21:4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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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와 관련한 일본의 최근 행보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를 무시하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로 짜는 새로운 아시아 전략의 일환인가,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먼저 아베 총리의 오늘(28일) 연설, 대외전략 밝히면서 한국만 쏙 뺐어요.

의도적 한국 무시로 볼 수 있는 건지요?

[기자]

네 일단 그렇게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언급을 보면 한반도와 동북아 전략 전반을 언급했다고 보이는데 여기 한국이 쏙 빠진 셈입니다.

의도적인 한국무시, '일본판 코리아 패싱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코리아 패싱, 우리만 이렇게 쏙 빼고 북한과 중국 언급에 주력했어요.

먼저 북한에 대해서 이렇게 적극적인 관계개선 의지를 피력했는데, 북한에 대한 태도가 갑자기 바뀐 이유, 뭘까요?

[기자]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있어 남북미중 구도가 형성돼 이른바 '재팬패싱' 얘기도 나왔지 않습니까?

한반도의 상황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일본이 소외돼선 안된다는 인식에 따라 적극적인 '관여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국에 대한 언급도 특이한데요, 그동안 중국을 견제하는 입장이었는데, 중국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입니까?

[기자]

군사적으로 미일동맹을 유지하면서 해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돼, 경제에서는 중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아베 총리가 사상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시진핑 주석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공식적으로 그런 입장을 천명한 것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아베 총리의 실망감, 그리고 미국의 고립주의 경향에 대한 우려가 고루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그동안 동북아 정세는 한미일 협력 관계를 기본 축으로 형성됐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일본이 아시아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기자]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런 분석도 가능해 보입니다.

미일 동맹이 약화될 경우를 대비해 독자적인 해양세력으로서의 위상과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대외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여기에 아베총리의 숙원사업으로 알려진 헌법개정, 자위대의 명실상부한 정식군대화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사전 포석의 성격도 있어보입니다.

[앵커]

일본의 전략변화는 우리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클 텐데 정부에서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28일) 아베총리 연설에 대해선 논평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오늘(28일) 이와 별도로 고노 일본 외상이 독도 영유권을 또 주장했는데,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라는 정부내 상황인식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이와함께 향후 동북아시아의 역학구도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각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코리아패싱’ 최악 치닫는 한일 관계…일본 의도는?
    • 입력 2019-01-28 21:07:00
    • 수정2019-01-28 21:46:15
    뉴스 9
[앵커]

우리와 관련한 일본의 최근 행보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를 무시하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로 짜는 새로운 아시아 전략의 일환인가,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먼저 아베 총리의 오늘(28일) 연설, 대외전략 밝히면서 한국만 쏙 뺐어요.

의도적 한국 무시로 볼 수 있는 건지요?

[기자]

네 일단 그렇게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언급을 보면 한반도와 동북아 전략 전반을 언급했다고 보이는데 여기 한국이 쏙 빠진 셈입니다.

의도적인 한국무시, '일본판 코리아 패싱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코리아 패싱, 우리만 이렇게 쏙 빼고 북한과 중국 언급에 주력했어요.

먼저 북한에 대해서 이렇게 적극적인 관계개선 의지를 피력했는데, 북한에 대한 태도가 갑자기 바뀐 이유, 뭘까요?

[기자]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있어 남북미중 구도가 형성돼 이른바 '재팬패싱' 얘기도 나왔지 않습니까?

한반도의 상황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일본이 소외돼선 안된다는 인식에 따라 적극적인 '관여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국에 대한 언급도 특이한데요, 그동안 중국을 견제하는 입장이었는데, 중국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입니까?

[기자]

군사적으로 미일동맹을 유지하면서 해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돼, 경제에서는 중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아베 총리가 사상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시진핑 주석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공식적으로 그런 입장을 천명한 것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아베 총리의 실망감, 그리고 미국의 고립주의 경향에 대한 우려가 고루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그동안 동북아 정세는 한미일 협력 관계를 기본 축으로 형성됐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일본이 아시아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기자]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런 분석도 가능해 보입니다.

미일 동맹이 약화될 경우를 대비해 독자적인 해양세력으로서의 위상과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대외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여기에 아베총리의 숙원사업으로 알려진 헌법개정, 자위대의 명실상부한 정식군대화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사전 포석의 성격도 있어보입니다.

[앵커]

일본의 전략변화는 우리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클 텐데 정부에서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28일) 아베총리 연설에 대해선 논평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오늘(28일) 이와 별도로 고노 일본 외상이 독도 영유권을 또 주장했는데,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라는 정부내 상황인식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이와함께 향후 동북아시아의 역학구도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각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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