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국민투표?’…英 하원, 내일 브렉시트 향후 진로 표결

입력 2019.01.28 (21:29) 수정 2019.01.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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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이 현지시간으로 내일(29일) 영국의 향후 브렉시트(Brexit) 계획과 관련한 표결을 실시합니다.

이번 표결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거나 제2 국민투표를 개최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표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하원은 내일(29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브렉시트 대안과 의원들이 제출한 수정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 뒤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15일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고, 메이 총리는 관련법에 따라 EU와의 협상에서 의회의 발언권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대안을 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원 의원들은 다양한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특히 영국 정부와 EU가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EU 탈퇴 시점을 연기하는 내용이 담긴 수정안도 여러건 제출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의원들이 제출한 수정안 가운데 어떤 안을 상정할 지는 존 버커우 하원의장에게 달려있습니다.

하원에서 통과된 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앞으로 브렉시트 합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메이 총리 입장에서는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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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8 21:29:27
    • 수정2019-01-28 22:28:28
    국제
영국 하원이 현지시간으로 내일(29일) 영국의 향후 브렉시트(Brexit) 계획과 관련한 표결을 실시합니다.

이번 표결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거나 제2 국민투표를 개최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표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하원은 내일(29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브렉시트 대안과 의원들이 제출한 수정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 뒤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15일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고, 메이 총리는 관련법에 따라 EU와의 협상에서 의회의 발언권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대안을 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원 의원들은 다양한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특히 영국 정부와 EU가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EU 탈퇴 시점을 연기하는 내용이 담긴 수정안도 여러건 제출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의원들이 제출한 수정안 가운데 어떤 안을 상정할 지는 존 버커우 하원의장에게 달려있습니다.

하원에서 통과된 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앞으로 브렉시트 합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메이 총리 입장에서는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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