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 비상…제수용품 가격 상승
입력 2019.01.28 (22:10)
수정 2019.01.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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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 명절이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것저것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특히 차례상을 준비할 주부들은
마음이 더욱 분주해지는데
과일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설을 일주일여 앞둔
대전의 한 전통시장.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한숨부터 새나옵니다.
차례상 준비하랴,
가족 맞이하랴
사야할 것들이 많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영숙/대전시 월평동
부담스럽죠, 많이 올라서 많이 부담스럽고 그 전에는 많이 샀는데,
여유있게 샀는데 금년에는 여유있게 못 사고
제사 볼 것만 그 만큼밖에 못 사요. 작년에 비해서 배는 오른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해 폭염과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보다 60% 가량 올랐고,
쌀값 급등으로
떡국떡도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수산물 가격도 크게 뛰어
예년보다 동태포는 40% 가까이,
황태포는 10% 넘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설 차례상 평균 구입비용은
24만 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설이 가까워지면서
과일과 쇠고기 등 일부 제수용 농산물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현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유통부
초반 시세가 약간 상승돼있는 부분 때문에 향후 가격은 소비가 약간 둔화돼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요. 떨어질 금액으로는 현재 봤을 때 10% 내외로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요..
얇아진 지갑에 물가까지 들썩여
설 장바구니도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설 명절이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것저것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특히 차례상을 준비할 주부들은
마음이 더욱 분주해지는데
과일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설을 일주일여 앞둔
대전의 한 전통시장.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한숨부터 새나옵니다.
차례상 준비하랴,
가족 맞이하랴
사야할 것들이 많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영숙/대전시 월평동
부담스럽죠, 많이 올라서 많이 부담스럽고 그 전에는 많이 샀는데,
여유있게 샀는데 금년에는 여유있게 못 사고
제사 볼 것만 그 만큼밖에 못 사요. 작년에 비해서 배는 오른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해 폭염과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보다 60% 가량 올랐고,
쌀값 급등으로
떡국떡도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수산물 가격도 크게 뛰어
예년보다 동태포는 40% 가까이,
황태포는 10% 넘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설 차례상 평균 구입비용은
24만 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설이 가까워지면서
과일과 쇠고기 등 일부 제수용 농산물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현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유통부
초반 시세가 약간 상승돼있는 부분 때문에 향후 가격은 소비가 약간 둔화돼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요. 떨어질 금액으로는 현재 봤을 때 10% 내외로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요..
얇아진 지갑에 물가까지 들썩여
설 장바구니도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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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물가 비상…제수용품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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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8 23:43:15
[앵커멘트]
설 명절이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것저것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특히 차례상을 준비할 주부들은
마음이 더욱 분주해지는데
과일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설을 일주일여 앞둔
대전의 한 전통시장.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한숨부터 새나옵니다.
차례상 준비하랴,
가족 맞이하랴
사야할 것들이 많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영숙/대전시 월평동
부담스럽죠, 많이 올라서 많이 부담스럽고 그 전에는 많이 샀는데,
여유있게 샀는데 금년에는 여유있게 못 사고
제사 볼 것만 그 만큼밖에 못 사요. 작년에 비해서 배는 오른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해 폭염과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보다 60% 가량 올랐고,
쌀값 급등으로
떡국떡도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수산물 가격도 크게 뛰어
예년보다 동태포는 40% 가까이,
황태포는 10% 넘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설 차례상 평균 구입비용은
24만 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설이 가까워지면서
과일과 쇠고기 등 일부 제수용 농산물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현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유통부
초반 시세가 약간 상승돼있는 부분 때문에 향후 가격은 소비가 약간 둔화돼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요. 떨어질 금액으로는 현재 봤을 때 10% 내외로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요..
얇아진 지갑에 물가까지 들썩여
설 장바구니도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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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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