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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병원 의사 0명…조례 위반 소지?
입력 2019.01.28 (22:29) 수정 2019.01.28 (23:21)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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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허가 과정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원희룡 지사가
조건부 개설 허가를 내줄 당시
병원에 채용된 의사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 허가가 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입니다.

인력 채용 현황을 보면
11월 기준으로 75명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7년 녹지 측이
병원 개설 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한
134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겁니다.

특히 필수 의료인력인
의사가 0명, 단 한 명도 없고
약사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호사도 31명 기준에 19명,
간호조무사도 4명 채용에 그쳤습니다.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는
조례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건의료 특례에 관한 조례를 보면
외국인이 제주에 의료기관을 설립할 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제주도가 심사하게 돼 있습니다.


핵심 인력인 의사가
한 명도 없으면 병원 문을 열어도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홍영철 의료영리화 저지 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인터뷰]
"의사가 도대체 몇 명인지, 어떤 의사인지 이런 것들을 확인해야 하는데 신청서에 그게 전혀 안 적혀 있다면 제대로 허가했다고 볼 수 없겠죠."

제주도는
지난 2017년 녹지 측이
병원 개설 허가를 신청할 때는
의사가 채용된 것을 파악했고
면허증 등 관련 서류도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사업자인 녹지 측은
앞으로 언론에 응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녹지병원 의사 0명…조례 위반 소지?
    • 입력 2019-01-28 22:29:52
    • 수정2019-01-28 23:21:36
    뉴스9(제주)
[앵커멘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허가 과정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원희룡 지사가
조건부 개설 허가를 내줄 당시
병원에 채용된 의사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 허가가 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입니다.

인력 채용 현황을 보면
11월 기준으로 75명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7년 녹지 측이
병원 개설 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한
134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겁니다.

특히 필수 의료인력인
의사가 0명, 단 한 명도 없고
약사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호사도 31명 기준에 19명,
간호조무사도 4명 채용에 그쳤습니다.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는
조례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건의료 특례에 관한 조례를 보면
외국인이 제주에 의료기관을 설립할 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제주도가 심사하게 돼 있습니다.


핵심 인력인 의사가
한 명도 없으면 병원 문을 열어도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홍영철 의료영리화 저지 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인터뷰]
"의사가 도대체 몇 명인지, 어떤 의사인지 이런 것들을 확인해야 하는데 신청서에 그게 전혀 안 적혀 있다면 제대로 허가했다고 볼 수 없겠죠."

제주도는
지난 2017년 녹지 측이
병원 개설 허가를 신청할 때는
의사가 채용된 것을 파악했고
면허증 등 관련 서류도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사업자인 녹지 측은
앞으로 언론에 응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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